안녕하세요 오유 항상 눈팅만 하다가 용기 내어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오늘 졸업한 여학생이구요.. 이제 곧 대학에 들어갑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냥 무난하게..눈에 띄지 않게 남들에게 맞춰가며 튀지 않는 삶을 살아왔어요, 친구가 없는 것은 아니고요..
하지만 그 친구들도 몇 명을 빼고는 그냥 형식적인 관계..
하기 싫어도 때로는 다들 하니깐..그냥 이끌려 간 적이 수없이 많았죠.. 자기 표현을 잘 못했다고나 할까요?
가끔은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서 화가 납니다.
내가 고쳐줬으면,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그에 관련된 얘기를 하려고 마음을 먹어도 상대방이 기분나빠하지 않을까(정말 사소한것인데도 말이죠..)이런 걱정에 말도 잘 안 하고(말 해서 괜히 갈등이 생기느니 아예 말을 안 하는 편입니다.) .......
제가 생각해도 바보 같아요....제가 대학가서 남들을 이끌고 리더역할을 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제 주장은 당당하게 펼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대학은 많은 사람들이 각지에서 오니깐 괜찮을거라고 부모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제가 조금씩 고치려고 노력하면.....할 수 있겠죠?
격려 한 마디씩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