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재밌게 봤던 영화라서 다시 보고 싶은데 도저히 제목을 모르겠어요
거의 한 10년 전 쯤에 티비에서 봤으니까 아마 90년대 중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쯤에 나온 영화일거에요
등장인물이 10~14살 백인주인공여자아이, 주인공과 친한 동갑여자아이
주인공과 주인공친구여자애가 둘이서 동시에 좋아하는 잘 생긴 남자애, 뚱뚱하고 못 생긴 주인공만을 좋아하는 남자애(주인공은 이 애를 싫어함)
이 4명이에요.
주인공여자애가 친구여자애 생일 파티인지 좋아하는 잘 생긴 남자애 친구 생일인지(둘 중 하나였던거 같음) 생일 파티에 가게 되요
거기서 놀다가 친구여자애가 벽장? 옷장? 그 안에 들어가있으면 잘 생긴 남자애가 찾아갈거라면서 거기서 기다리라고 함
주인공은 그 말을 믿고 고백하려고 거기서 기다렸음. 옷장 안으로 사람이 들어오자 달려들었는데
막상 온건 자기가 싫어하는 뚱뚱한 남자애
막 울고 불고 난리치다가 생일 파티 끝
그리고 나서 옷장같은 곳에서 주인공 막 울고 있었는데 장난감 인형집인지 성 비슷한 것의 힘으로
약 10년 후의 미래로 가게 됨(정신은 어린 애 그대로)
10년 후의 주인공은 패션인지 디자인 쪽에서 일하고 있음
그 배신때렸던 친한 동갑여자애도 같이 거기서 일하는데 아직 친하게 지내고 있는 듯
뚱뚱하고 못 생긴 그 남자애는 아직까지 주인공을 좋아하고 있으며 훈남이 되어있음
엄청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는데 그 아파트에 어린 여자애들 다 불러서 같이 잘 놀아요
정신적으로는 아직 애라서 잘 놀 수 있었던 듯
일때문에 위기도 있었지만 남자애의 도움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그건 잘 기억 안 나고
어떻게든 잘 넘겨가고 있었음.
그런데 동갑 여자애가 배신 때려가지고 원래 주인공이 진행하던 일을 완전 망침
배신 당해서 막 슬퍼하다가 자기가 옛날에 좋아했던 훈남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됨
이 훈남은 지금 택시기사로 일하고 있고 배 엄청 나온 아저씨가 되있어서 또 다시 엉엉엉 ㅠㅠ
그러다가 자신을 미래로 보내게 해준 장난감인형집이 있던 옷장으로 가서
원래 있던 곳으로 가고 싶다고 쪼그리고 울면서 말함(주인공은 어떤 힘으로 미래로 가게 됬는지 모름)
그러자 다시 원래 있던 곳 10년 전 어린 모습으로 돌아감
못 생긴 남자애가 들어오자마자 격렬하게 점프해서 안김. 넘어진 그 남자애 위에 올라타고 막 뽀뽀함.
자신을 진심으로 계속 좋아하고 아껴준 건 이 남자애 밖에 없단 걸 깨닫게 된 것
마침 계단에서 배신한 여자애가 내려오자 '너랑은 절교야'하면서 남자애 데리고 같이 케잌 먹으러 감
제가 기억하고 있는 내용은 이게 전부에요
어렸을때 재밌게 봐서 다시 한 번 보고 싶어요 ㅜ
제목 아시는 분 좀 가르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