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저만 느껴지는 건지, 아니면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운동할 때, 즉 심장이 빠르게 뛸 때 시간이 조금 느리게 느껴져요.
헬스장에 런닝머신을 뛰다보면 경험할 수 있는 증상인데요. 항상 헬스장에 비트가 빠른 음악 or 이어폰을 끼고 듣는 음악을들 살펴보면
진짜 모두 다 제가 평소에 듣던 음악인데, 평소 비트보다 느리게 느껴져요.
그냥 기분탓 같기도 한데, 좀 강하게 그 차이점이 느껴지거든요 전..
운동할 때(특히 땀이 많이 흐르고 심장이 격하게 움직일 때, 유산소와 같은 운동) 정말로 모든 음악의 비트가 느리게 느껴져요. 빠른 음악일 수록 더 차이가 극명하구요.
무슨 원티드 주인공이 심장 빠르게 뛸 때 사물이 느리게 보이는 것 처럼, 시각적으론 차이점을 못느끼겠지만 음악의 미세한 변화는 너무나 확실하게 느껴져요.. 이거 무슨 허언증같기도 하고.. 과학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