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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원챔은 우리가 만든 원챔이 아닌가요?
게시물ID : overwatch_583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런저런선생
추천 : 13/10
조회수 : 85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11/19 15:17:29
원챔충이란 이야기 많이합니다.

다른 케릭을 할 줄 모르고 오직 한가지 케릭만 하는 유저들

그중의 몇몇은 장인 또는 트롤



물론 컨셉을 잡고 원챔을 하는 경우도 있고, (토르비욘 원챔 시메 원챔 등)

그저, 장인인척 하는 원챔들도 있습니다. (겐지, 한조만 하는 유저 등)



하지만, 메르시 원챔의 경우 상황이 좀 다르다가, 제 생각입니다.

그건 유저들이 원해서 만들어지 원챔들도 많으니까요.



전 탱커유저입니다. 라자윈으로 플레이시간이 400시간이 넘어가는 유저죠.

탱커로 플레이를 할 때 잘하는 힐러가 있을 때와, 못하는 힐러가 있을 때의 차이는 천지차죠.

저의 경우 메르시 원챔이 있으면, 오히려 좋아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봤을때 잘 안하려고 하는 힐러를 그것도 전문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유저가 있으면, 승률이 올라갔으니까요.


그리고, 얼만전의 패치이전, 메르시의 운영능력이 게임의 판도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을 무렵, 메르시 원챔은 오히려 더 많아졌을겁니다.


메르시가 얼마나 적절한 타이밍에 부활을 쓰고, 발키리를 쓰는지가, 게임의 결정적인 승패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생존력을 갖추고, 안정적인 힐을 넣어줄수 있는 메르시의 존재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고,

그동안 힐딱이라는 별칭이로 불리던, 힐러유저가 조금씩 빛을 발하고 있었던 거죠.



물론 버스를 타고 고티어까지, 올라간 멜시유저도 있을겁니다.

다만, 제가 반대로 생각하는 것은 '그 자신이 메르시의 버스를 타고 그자리에 올라간 것일 수도 있다' 입니다.


물론 메르시만 할 줄 아는 유저들은 분명 다른 케릭을 좀더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힐충이다라고 모멸하며, 그들의 실력을 폄하하는 것은,

필요할때는 메르시좀 해주세요라고 구걸하고,

그리고 아무도 힐러를 안한하고 자기는 힐러따윈 하지 않는다며, 게임을 던지는 그 수많은 유저들의 행태를 볼때,

매우 안타깝습니다.


왜냐면, 메르시 원챔의 상당수는 자리가 딜탱을 하겠다고 '힐러 해주세요' 에서 출발한 유저들도 많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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