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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스톤이 하수인 위주의 싸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게시물ID : hstone_58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한
추천 : 0
조회수 : 74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8/19 16:42:08

Hearthstone_Screenshot_8.19.2014.16.12.22.png


먼저 제가 많이는 했지만 실력은 허접하다는점 미리 말씀드려 봅니다. 전 단 한번도 전설을 찍은적이 없습니다.
제가 최고로 올랐던 등급은 4등급이며 항상 5~10등급 선에서 저의 등급은 끝이 납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스샷과 더불어서 제 전적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것은 하수의 입장에서 바라본 하스스톤에 대한
이야기 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흑마법사 도적 사제 마법사를 제외한 다른 직업은 모두다 60레벨을 찍었습니다만 전 위니덱을 해본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것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 제 취향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사냥꾼이 만렙이지만 작년에 클베시절에 비밀냥꾼으로(개풀패치전) 즉 사냥꾼이 최약체이던 시절에
고생끝에 달았습니다. 그 증거로 인벤 사냥꾼게시판에 만렙을 달았을떄 스샷과 함께 글도 적었었구요.
사냥꾼이 몇달전부터 개편된 이후로는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승이 2천승이 넘지만 아마도 제가 패한것은 3천패가 넘을거라고 전 생각합니다. 그만큼 전 실력이 좋지 않습니다.
그런 허접인 제가 느끼는 하스스톤의 단점 혹은 짜증을 유발하는 점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습니다.

현재 하스스톤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명치 덱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하스스톤의 장점은 여러분들이 다들 알다시피 캐쥬얼한 맛도 있지만 깊이 들어가면 또 그만큼 깊은 게임입니다.
그리고 수백장의 카드들이 특정 컨셉을 가지고 덱이 만들어지고 그 덱들과 덱들이 매턴의 선택에 의해서 어우러지는
그러한 게임입니다. 어떤 카드가 드로우되는 운의 특징은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스스톤은
참 재미있는 게임입니다.

지금까지 도합 5천판을 하고 하나씩 직업군을 만렙으로 올리면서 매번 느꼈던 생각은 참 비슷했습니다.
어그로덱, 위니덱 소위 명치덱을 만나면 느끼는 점은 내가 잘 버티면 이기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무슨짓을 해도 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매턴 얻어맞기에 졌을 때도 혹은 가까스로 이겼을 때도 그 불쾌감은 여전했습니다.

이러한 명치덱들이 클베때부터 느끼지만 항상 초강세였습니다. 아니 다수였습니다.
작년 11월달부터 전 하스스톤을 했지만 초창기의 냉기법사들 불작이 8코이고 냉기 주문들이 지금보다 1코씩 낮았기에
1턴부터 끝까지 제 명치만 때리다가 불작으로 마무리하는 얼법 혹은 냉법 
정말 오기로 이 덱들 이겨볼려고 비밀 사냥꾼을 하거나 드루이드로 치유의 손길을 두개를 넣거나 하면서도
정말 자주 졌습니다. 어쩌면 냉법이 유행한 시대에 똑같은 냉법을 하지 않은 전 바보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전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밸런스 패치로 냉법이 사라지고 난뒤 등장한 개풀 사냥꾼들 그리고 항상 존재했던 흑마위니들
두 임프가 패치되면서 사라지나 했더니 레이나드와 함꼐 다시 부흥한 명치덱들
그리고 사라진 용암거인덱(전사) 등등 저는 하스스톤을 하는 동안 이러한 덱들을 만나면서 참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명치위주의 덱이 꾸준할 것 같아서 참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저는
하스스톤이 가위바위보방식이 되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위니덱<미드레인지<빅덱<위니덱 이런식으로 말이지요.
위니덱은 빅덱에는 강하나 미드레인지 덱에는 약하며 미드레인지는 위니에는 강하나 빅덱에는 약한 모습을 말이지요.

사람들은 말합니다. 이러한 명치덱을 막는 카운터 덱으로 상대하면 되지 않냐고
네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점은 위니 위주의 극 카운터 덱을 짜면 위니 이외의 상대에게는 아무런 힘을 못 씁니다.
반면 이러한 명치덱들은 대부분의 덱에 강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은 불편한것 참아도 불공평한것은 참기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위니덱은 있어야 하지만 현재 하스스톤에서 위니덱은 정말 너무나 강력합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러한 위니덱의 초강세가 덱 다양성을 망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컨셉을 잡고 덱이 나올려고해도 한가지 질문을 피할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즉 위니를 상대로도 승률이 나올수 있느냐...

하스스톤에 수백장의 카드가 있는데 이것이 정말 다양하게 쓰일수 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위니에게 효과적이지 않으면 혹은 바닐라 코스트가 높은 것이 아니면 컨셉덱이 나타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앞으로 하스스톤이 적절하게 밸런스 패치가 잘 되어서 여러가지 컨셉덱들이 많이 나타나고
그리고 그러한 덱들이 서로 수 싸움을 하는 그러한 하스스톤을 꿈 꿉니다.
위에서 한번 말씀드렸던 것처럼 특정덱이 너무 우세한것이 아니라 서로가 먹고 먹히는 그리고 개개인의 각턴에
선택과 판단에 따라 결과가 결정되는 그러한 하스스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낙스라마스가 4주차까지 된 지금도 10판중에 5판 이상은 명치덱을 만납니다. 어떤분들께서는 5급 이상에서는
흑마 위니덱이 없다고 하시던데 저는 고수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몇번이나 4~6등급을 왔다갔다
해보아도 위니덱은 항상 많았습니다. 그 위 구간은 잘모르겠지만요.
결론적으로 더 위에 구간은 아닐지 모르나 하스스톤의 대다수의 사람들이 차지하는 구간인 25~5등급 구간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위니덱을 상대로 만나서 불쾌감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하스스톤이 적절한 밸런싱 패치가 되기를 진심으로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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