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은 인간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다에 대해 쓰신 글 잘 읽어봤습니다!!!ㅎㅎ
몇 가지 질문이 생겨서 끄적여 봅니다
세상사람들은 도덕을 서로가 서로를 해치지 않기 위해 만든 약속으로 간주한다.
그렇기 때문에 타인의 믿음을 존중하는 것이 도덕적인 것이고, 타인의 믿음을
부정하면 그 사람의 가치관을 존중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부도덕한것이 된다.
그러나, 이 대전제 -도덕은 인간이 만든 것- 이 맞는 것일까?
1. 부도덕한 믿음을 부정하는 것은 부도덕한 것입니까?
분명히 서로가 서로를 해치지 않아도 부도덕한 행위는 존재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사람이 미워 속으로 마음 껏 난도질한다 하더라도 실제로
죽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 행위는 분명히 부도덕한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 것
-가식 또는 위선-은 부도덕한 것으로 인정되어 왔다.
2. 부도덕한 행위는 생각하는 것 만으로 그 사람은 부도덕한 사람입니까?
3. 실제로는 좋아하는데 겉으로는 좋아하지 않는 척 츤데레인 사람은 부도덕한 위선자입니까?
완벽하게 도덕적인 인간
즉, 겉과 속이 다르지 않으며, 모든 생각과 행위가 도덕적인 인간 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고 그 기준에 다다를 수도 없는 '도덕'을 발명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인간이 자기의 파멸을 초래하는 것을 만들어 낼리가 없는 것이다.
동, 식물은 우리가 말하는 도덕이 없이도 잘 생존해 왔다. 그러므로 이 도덕은 인간이
생존을 위해 만든 것이 아니다.
4. "인간이 스스로 감당할 수 없고 그 기준에 다다를 수도 없는 '도덕'을 발명했다는 것이 이치에 맞지 않는다"는 말은 즉 우리가 감당하고 기준에 다다르기 위해 도덕을 만들었다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인거 같은데 만약 인간이 도덕을 감당하고 다다르기위해 도덕을 만든 것이 아니라면 이 반박은 그때도 유효한가요?
5. 동, 식물은 도덕이 없다는 것이 증명되었나요?
다시 말하자면 도덕은 절대로 합의로 만들어낼 만한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 합의내용이
전적으로 인간에게 불리하며, 인간은 무조건적으로 이 도덕에 의해 죄인으로 낙인찍어질 수
밖에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즉 인간이 자기를 무한히 저열한 상태로 만드는 도덕을 만든
것이 아니고, 도덕의 기준이 되는 무엇인가가 먼저 존재했고, 거기에 인간은 도달하지 못하는
것이다.
5. 진짜 도덕이 전적으로 인간에게 불리한가요? 만약 도덕으로 인해 누군가가 나의 재산을 훔치거나 생명을 빼앗으려고 하는 시도를 억제한다면 그것은 나의 생존에 유리한 것이 아닐까요?
6. 반대로 말하면 도덕이 없으면 모든 인간에게 전적으로 유리하게 작용하나요?
으 철학에 철자도 모르는 멍청이가 모르는게 많아서 질문합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