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대한항공 제 53기 주주총회'에서 지난 2월 화제가 됐던 조양호 회장 등의 퇴직금 인상이 가결됐다. 이번 대한항공 측이 제시한 '임원 퇴직금 및 퇴직위로급 지급규정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 재임기간 1년에 4개월분이었던 회장의 퇴직금은 1년에 6개월분으로 변경됐다.
현재 조 회장의 연간 보수는 32억 수준이므로 예상 1년당 퇴직금은 16억원이다. 조 회장이 1980년부터 35년간 임원으로 재직했으므로 현재까지 조 회장의 누적 퇴직금은 560억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