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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ovie_58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15
조회수 : 1366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6/05 22:37:19
울었어요.
저처럼 생각하는 분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숙희가 책이 이런책이었냐며 놀라고 학대받은 아가씨는 눈물을 흘림.
숙희가 여기저기 다니며 책을 모조리 찢고 던지고 칼로긋고
ㅠㅠ
하는데 ㅠㅠ
저는 눈물이 났어요
음악도 음악이었고
나를 학대한 사람. 나 대신 화내주는 사람. 나 대신 화가나서 저 책을 나는 한번도 해보지못했지만 책을 버리고 찢고 해주는 사람
ㅠㅠ 이 있단게 ㅠㅠ
저도 어려서 폭력을 겪었었거든요.
나대신.이미 익숙해져서 잘못과 잘못아닌거의 경계가 모호해진 나보다
더 화나고 화내주는 사람의 존재는
가슴뭉클하고 감동스럽고 울컥하는거 비슷한
뭐라 딱 맞는 표현이 생각이 안나네요
숨이 들썩이며 욱 거릴 정도로 울었어요
다행히 음악 소리가 커서 옆에앉은 사람도 몰랐지요
나중에 책 물에 막 넣잖아요그땐 아가씨도 같이 ..
담장 넘을때 대사가 맘에 깊숙히 들어와서
볼한번 쓰다듬듯 어루만져주는거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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