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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 대학 축제 러브콜 폭주
게시물ID : sisa_58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ㅂㅈㄷ
추천 : 7
조회수 : 37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4/05/20 19:56:35
[유머자료게시판에서 옮겨진 게시물입니다]

프로게이머들이 '대학 축제 특수'를 누리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몇년전부터 대학가에서 스타크래프트 등 게임대회가 축제의 주요 행사로 자리잡은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특히 올해부터는 각 대학이 아예 '프로게이머 모시기'에 나섰다. 가수나 연예인들에 비해 학생들의 호응이 훨씬 높을 뿐더러 교내대회 우승자와 이벤트전을 치르는 등 '참가하는 행사'로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특수의 가장 큰 수혜자는 '부산의 영웅' 박정석(KTF). 전국에서 게임리그 열기가 가장 뜨거운 부산에서는 '박정석이 축제에 왔느냐 안 왔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항으로 꼽힐 정도. 때마침 박정석은 지난 14일 질레트 스타리그 출전 이후 일주일 동안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바람에 16일 경성대를 비롯해 서너 곳에 등장했다. 반응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 회당 섭외비용 또한 연예인급과 맞먹는 정도로, 박정석의 경우 과외 수입은 3건으로 1000만원 이상의 과외 수입을 올렸다.  슈마GO는 아예 포항공대와 자매 결연을 맺고, 2년째 축제에 등장하고 있다.  그러나 돈이 문제가 아니다. 임요환(SK텔레콤)과 이윤열(투나SG)은 각각 20여건이 넘는 러브콜을 뿌리치느라 진땀을 뺐다.  임요환은 그러지 않아도 SK그룹 여기저기에서 이벤트에 참가해달라는 요청으로 몸살을 앓을 정도다. 아직 팀 체제가 정비되지 않아 그룹 내부의 행사도 추후로 미루는 판이라 외부에 나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윤열은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모교인 인하대의 행사에도 나서지 못할 정도. 최근 각종 본선에 빠짐없이 올라있는 바람에 일주일에 4~5일 정도 리그에 출전해야 한다. 당연히 행사 참가는 꿈도 못 꾼다.  KTF 정수영 감독은 "박정석과 더불어 홍진호, 강 민 등도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고 있다"며 "올들어 대학가에서도 프로게이머들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Copyrights ⓒ 파이터포럼 & FighterForum.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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