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원겸 기자] 남성 3인조 구피의 신동욱이 현재 군복무 중인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신동욱의 한 측근은 "신동욱은 지난 1월 입대해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서울 강남구청에서 군복무를 하고 있다"며 "신동욱은 군복무가 대중들과의 약속이자 자신과의 약속이기에 열심히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욱은 지난 2002년 유승준의 미국 시민권 취득 사건이후 해외파 연예인의 병역문제가 연예계를 뜨겁게 달굴 당시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 입대를 결정해 당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특히 신동욱은 구피가 1년 넘게 준비했던 앨범으로 활동을 하게 됐지만 국방의 의무를 위해 팀 합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져 신동욱의 군입대에 대중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습관성 어깨탈구 증세가 심했던 신동욱은 지난 2004년 스노보드를 타다가 큰 어깨부상을 당해 2005년 1월에야 공익근무 요원으로 군 입대를 하게 됐다. 신동욱은 가수 활동을 비롯해 뛰어난 개인기로 오락프로그램은 물론 드라마에까지 출연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군 입대를 하며 주변에 알리지 않아 신동욱의 근황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 했던 팬들이 많았다. 심지어 '연예활동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한편 구피는 신동욱과 함께 1년간 준비했던 6집을 올 초 대중에 선보일 계획이었다가 신동욱의 군복무로 활동을 미루다 최근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신동욱의 군 입대 후 나머지 멤버인 이승광과 박성호가 '오랫동안 함께 고생했고 1년 넘게 같이 준비한 앨범인 만큼 신동욱 없이는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며 신동욱의 합류를 기다려 왔다. 하지만 신동욱은 자신 때문에 팀이 희생해서는 안된다며 팀 활동을 하루라도 빨리 재개하라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 구피는 객원 래퍼를 영입, 10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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