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던으로 얼음사격장가면 막 같은섭 지인들 2명 3명씩 어? 너어~? 하면서
만나는 경우도 종종 봤는데
오늘 경국 서버팟으로 갔는데 뭔가 미묘하게 낯이 익은 아이디가 있는거에요.
처음부터 안 건 아니고 한 2웨이브정도에..
흠.. 이상하다.. 흠..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나..
하면서 샌드박스를 쭉 내려봤더니 예전에 저랑 찍은 스샷도 있고
그 캐릭터 좋아요에 마우스를 올리니 '취소'가 뜨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 1년전에.. 지금 바로 전 문파에서 친하게 지냈던 누나인데
미국가신다고 오빠분께 아이디 양도하고 오빠분도 이벤트퀘나 간간히 하다 접종하시고 그랬는데
그렇게 점점 잊혀져가고 어느순간 그 계정 친창을 싹 밀었는지
안보이게 됐어요. 사실 친구삭제가 된 상태인지도 몰랐음..
근데 오늘 이렇게 만나게 되니까 정말 반갑더라구요.
누나도 처음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제가 아이디랑 문파명 말하면서 말하니까
기억난다면서ㅋㅋㅋㅋ
너무 반가웠어요.
진짜 얼음 사격장 ㄹㅇ 만남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