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정도 된 고양이를 키우고있습니다.
외로워서 데려온 고양이니 만큼 정을 많이 주는 편입니다.
고양이가 싫어한다는 행동은 하지않으려고 노력했고요
항상 좋은것 예쁜것만 먹이고 보여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고양이가  저희 어머니만 좋아하고 따랐습니다
그점이 속상했지만 제 눈에는 항상
예쁘고 작은 고양이니까 잘해줄거라고 다짐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고양이가 항상 엄마에게만 가지 제가 손만
뻗으려고하면 도망을 갑니다.

오늘도 엄마 옆에있는 저희 고양이를 
한번 쓰다듬고 싶어서 제쪽으로 데려오려고 했더니
제 얼굴을 할퀴고 도망가버렸습니다.

그 순간은 정말 너무 속상하고 
내가 왜 저런걸 키우나 싶고..
그냥 할머니네 집으로 보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상처가 아픈것보단 
지금까지 잘해준 시간들이 무의미하게 느껴져서 
너무 속상하고 눈물만 나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