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호구 엄마랍니다 >.<
입양한지는 이제 10일정도 되었네요 :)
호구는 1개월하고 2주된 아깽이에요.
서면1번가 피자헛 앞에... 개파는 아줌마가 있는데
그 사이에... 아주 불쌍하게..... 개들사이에 호구가 낑겨있길래
동생이랑 눈물을 흘리며 너를 살리겠노라고 입양했습죠.
사실 겁이 너무 났어요.
고양이를 키워본지 10년이 지나서
잘 키울수 있을지...
어떻게 키워야할지 어떻게 보면 충동적인 결정이었으니깐요.
다행히도 식성이 좋아서 사료바꿔줘도 잘먹고
이제는 호구냠냠 ♥
하면 밥통쪽에서 냐~~냐~~ 거리면서 기다리고
밥시간 되면 절 박.박. 긁고 물면서 냐!!!냐!!!!!!!!!!!!!!!!!!!! 거린답니다.
밥내놔라 닝겐
네... 집사로 잘지내고있어요.
위에 사진은 호구가 입양온지 이틀만에 찍은 사진이에요.
지 알아서 올라오더니 저러고 자더라구요.
음...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 비록 맨바닥에 허리는 아팠지만....
베란다에서 장난치고 놀준비 중인 호구.
장난끼가 너무 많아서... 야생의 느낌이 폴폴
물고 뜯고 씹고 즐기고
하 ㅠㅠ 요즘들어 더 그래서 걱정입니다....
저번에 키우던 러시안블루는 정말 젠틀했는데 말이죠.....
얘는 뭐.....
냥이 고수님들 여쭤볼게 있어요,
고양이를 애교 많게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
호구는 애교가 별로 없고 장난만 치는데 ㅠㅠ
제가 쓰다듬으려고 하면 도망가거나 물고
만지지를 못하겠어요 ㅠㅠ
안기만 하면 싫다고 냐! 거리고....
담요에서는 쭙쭙이 하기 바쁘고...ㅜㅜ
대체 이아이가 뭔생각으로 세상을 사시는지....ㅜㅜㅜㅜㅜㅜ
이런 호구새끼 ㅜㅜ
손을 장난감으로 보지 말라고
쥐장난감으로 하루에 한시간 이상 놀아주는 저...
정말 힘듭니다 엉엉 ㅠㅠ 손 물라고 하면 쓰읍!!!! 소리내고 콧잔등 톡! 쳐주고
엄마아파아아아앜!!!!!!!!!!!!!!!!!!!! 소리지르고
그래서 무는건 조금씩 나아지는데
왜 애교가 없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부비적 부비적 해줘 ㅠㅠ
사냥 준비중인 호구...
잔뜩먹어서 배가 불뚝불뚝 합니대잌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미묘컷.
다들 해보길래 저도 해봤습니다.
역시 멋지군요.
좋은 노하우 있으면 댓글남겨주세요!!!!!!!!
저 정말 예쁘게 잘키우고 싶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