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개강이므로 음슴체
때는 상병 달고 얼마 안 됬을 때였음......
어느날 일과 집합하고 작업 분류 받는데 필자는 동기와 후임 몇명과 함께
공용화기 수입을 명받음... 필자의 부대에는 MG50과 K3가 각각 두정씩 있었는데
그 중 필자는 MG50을 맡게 됨...
그런데 MG50분해 하다가 필자는 갑자기 뭔가에 홀리기라도 했는지
닥치는대로 분해해서 닦기 시작함
아마 이걸 완전히 꺠끗하게 만들고 싶다는 욕구가 셈솟아서 그랬던 모양...
아무튼 그러다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 했는지도 모르고 특수분해까지 해 버림
막상 정신 차리고보니 순간 필자의 등줄기에는 식은땀이 확....
그걸 본 필자의 동기도 어쩌자고 특수분해까지 했냐면서 필자를 디스함
(당시 필자의 부대에서 가장 신뢰가 갔던 김모하사도 MG50은 잘 모른다고 함)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할까 고민하던 필자는 결국 분해한 순서를 떠올리면서
되는대로 결합하기 시작했고 결국 어찌어찌 다 결합함...
그 후로.... 다행히도 아무일도 없었음
그 후 사집때 있던 MG50실사 때도 별 이상 없이 잘만 나갔다고 함...
되는대로 결합했는데 그게 맞는 결합순서였던 모양
(아니, MG50실사 전에 다시 분해해서 재결합해서 그런가? 그래도 특수분해까지는 안했을텐데?)
결론) 괜히 오버하지 말자 ㅋㅋ 오버하다가 훅 간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