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는 괜찮은데 친가는 너무 싫어요 거기 가면 친척들은 맨날 너 몸집이 이~만하다 너 머리가 왜그렇게 떡졌냐 공부는 하냐? 살좀 빼라 그런얘기만 하구요 그쪽 집안은 완전 드라마에 나오는 집같에요 고모는 애가 셋인데 고모부가 바람나서 이혼하고 큰아빠는 맨날 술에 취해서 욕하고 소리지르고 다니고 친척언니는 바리스타로 취직했다고 내려오지도 않고 집안이 왜이래요ㅠㅠ 진짜 가기싫어요 그리고 그집에서 항상 뭔가 냄새가 나요 오줌냄새같은거? 그런게 나는데 아무리 오래있어도 전혀 익숙해지지도 않고 방도 하나밖에 없고 어떡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