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말년때 소소하게 운행이나 나가며 지내고 있었는데
전역 한달쯤 남기곤가 주말 전투체육때 물구나무 선다고 합판위에서 설치다가
물구나무를 서지 못하고 위로떴던 발이 내려오며 발가락으로 합판 모서리 강타
엄지발톱 빠짐
전역 2주정도 남겼을땐가 일과집합전 내무실에서 티비보며 귀파고 있는데
옆에 동기놈하고 후임놈이 장난치다 내쪽으로 쓰려져 귀파는 손을 강타
귀파게가 쑤욱하고 들어감 귀에서 피남
하필 그날 외진배차가 없었고 대전에 후송가 있는 병사 상태보러 가는 배차있음
군의관이 그거라도 가자고함 운전병 나로 바뀜
귀는 멍하고 아프고 진물나는 상태에서 내가 운전해서 군의관 의무병 태우고 340km를 운전해서 병원도착
진료받음 사진찍었는데 고막뚫렸다함
어떡하냐 물음 그냥 자연치료된다함
순간 여기까지 왜왔나 싶음
다시 340km를 운전해 부대복귀
중간에 휴게소 들러 호두과사 사먹음
전역 하루전 내무실에서 점호받기전 후임분대장이랑 인원현황판가지고
솜으로된 공 던지고 치고 하며 장난침
근데 후임놈이 인원현황판을 노침 내 안면강타
별이 보이고 뭐지 했는데 입안에서 뭐가 굴러다님
앞이빨 한개 날라감
그냥 다음날 집에가서 치료한다함
다음날 전역신고하고 중대장찾아감
인사하니 터미널근처가는 배차난거 있다고
자기가 군무원한테 얘기할테니 그거 타고 가라고함
알았다함 후임놈이 운전하고 군무원태우고
내가 뒤에탐
부대 빠져 나가서 큰길진입하자마자 어느 미친놈의 스타렉스가
옆에 쌩하고 치고감 막 진입할때 치고가서 백미러 나가고
문짝좀 찌그러짐
전역하는날 하늘로 갈뻔 했음
다행이 큰사고는 아니여서 군무원이 일단 태워다 준다고 타라고함
터미널까지 도착 창원에서 인천가는 버스탐
버스타고 이제 전역하는 분위기좀 내며 슬며시 잠들었음
중간에 흔들려서깸 고속버스 바퀴터짐
ㅅㅂㅅㅄㅄㅄㅄㅄㅄㅄㅂ
쓰고나니 재미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