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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셔너블 해지고 싶은가.
게시물ID : fashion_584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주절주절
추천 : 7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0/08 02:18:01

나와 같은 패션고자들이 핫한 패게에 와서 도움요청을 많이들 하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법조차 잘 모르는것 같아서 같은 동지로서 안타까운 마음에 아는거 모르는거 막 씨부려 봄.

패곶은 패션감각이 없으므로 음슴체.




만인이 다 알고 있는 진리지만, 뭐든지 잘하려면 많이 해봐야 함.

특히나 그것이 논리정연하게 정리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감각에 의존한 것이라면 더더욱 그러함.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761128&s_no=761128&kind=humorbest_sort&page=1&o_table=fashion





그러나 지갑은 얇고, 내 눈엔 스파브랜드 옷 조차도 비싸보인다면 섣불리 쇼핑하러 가기가 겁나는 건 당연한 법.

(사실 처음 옷쇼핑하게 되서 소위 말하는 '기본아이템'을 사려고하면 돈 많이 깨지는게 사실이기도 하고)

그럴땐 무턱대고 패게에 와서 3줄짜리 글만 올리지 말고 포털사이트가서 '남자 가을코디' '남자 가디건' '남자 니트' '스트릿 패션' 요정도만 좀 쳐보셈.

그럼 패션 재간둥이들이 운영하는 패션 블로그들이 많이 나옴.

그 사람들 옷에 관심도 많고, 패션감각도 뛰어난 사람들이라서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패완남녀 사진들 정말 많이 모아놓고 있음.

그것들만 넋놓고 한 30분 쳐다보고 있으면 잘은 모르겠지만 대충 이런 느낌이 옷 잘입는 거구나 하는 감이 올거임.

하릴없이 베오베, 베스트 새로고침 할 시간에 그런 패션 블로그 좀 쳐다보고 있으면 없던 패션감각이 생긴다는 말!

-개인적으로 남자지만 남자 옷 뿐만 아니라 여자 옷 보는것도 어느정도 도움 되는 것 같음.

-스트릿 패션이나 F/W 혹은 S/S 트렌드 이런건 약간 난이도 있으니 초심자는 감안 하고 보던가 그냥 패스하셔도 됨.

-혹시나 네이버 들어가는것도 귀찮아 하는 귀차니스트분들을 위해 몇군데 소개해드림.


http://blog.naver.com/jboy23

[패션에 대하여] 라는 탭으로 가면 시즌 트렌드나 여러가지 옷들에 대한 설명이 나옴.

[소유욕]이라는 탭으로 들어가면 블로거 본인이 구매한 옷들이 나오는데 가격도 현실적이고, 옷도 이쁜거 많음.


http://www.placjeans.com/web2012/lookbook/2013fw/

이건 블로그는 아니고, 플랙진이라는 브랜드 홈페이지의 룩북.

크게 독특한 옷 없이 베이직한 아이템을 많이 써서, 여성들이 가장 좋아한다는 스타일인 심플&깔끔한 코디해놓음.

코디 해 놓은거 굳이 그대로 따라 할 필요 없고, 그냥 아이템을 어떤식으로 매치하면 어울리는지 참고 하셈.


http://blog.theshirtsstudio.com/category

이건 더 셔츠 스튜디오라는 브랜드의 블로그인데

'20, 30대 남자를 위한 머플러 입는 법' 부터 시작해서 '남자들을 위한 키커보이는 5가지 방법', '남자 셔츠 후다닥 세탁&빨래법' 등

여러가지 깨알팁도 많음. 남자 피부라던지, 대학 새내기 혹은 회사 새내기 패션, 얼굴형에 맞는 선글라스 찾는 법 등등 다양하게 많음.

옆에 탭을 통해 쇼핑몰에 들어갈 수 있게 해놨는데 기본적으로 셔츠위주로 판매함.


http://blog.naver.com/grungecode/

여긴 딴거 없고 그냥 [Fashion] 탭만 보셈.

여러가지 아이템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은지 포스팅해 놓은 평범한 패션 블로그인데

커플이t(^_^t) 운영하고 있어서 남자꺼 여자꺼 둘다 볼 수 있다는게 장점임.


http://blog.naver.com/diacpqpqp/

요건 여성전용인데 내가 본 블로거 중에서 가장 패션감각이 좋은것 같음.

[Wear This Today]탭에서 데일리 룩을 볼 수 있고, [Get It Item]에서 블로거가 구매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지만 역시 가장 볼만한건 [It Item] 탭임.

본인은 남자지만 [It Item]은 꼭꼭 챙겨봄. 본것도 다시봄. 보는것 만으로 뭔가 패션감각이 막 자라 나는것 같아서.



http://blog.naver.com/estelle33130/100193627585

요긴 메인이 아니라 포스팅 주소를 적어놨는데, 딱히 다른 포스팅도 없고 있어도 굳이 봐야만 하는 건 없음.

그냥 요것만 보셈. 네이버 블로그 중에서 에바 징마크 사진을 가장 이쁘게 잘 모아놓은 곳인듯함.

에바 징마크 본인 블로그 들어가는게 더 좋긴 한데, 내 기준으로는 너무 불편해서.. 그래도 너무 이쁘게 잘 입기 때문에 꾸역꾸역 보곤 하지만.

참고로 저는 여자는 에바 징마크, 남자는 김원중 짱짱걸 짱짱맨 짱 조아함. 짱짱이야.



http://menknow.tistory.com/

아 이제 설명하기 구찮음. 들어가서 직접 보삼.


내가 즐찾 해놓은 곳이 아직 더 많긴한데 더 이상은 귀찮아서 생략.





물론 패게에서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이 모두 패곶인건 아님.

평탄한 수준의 패션센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도 여러가지 조언을 구하거나, 평가를 받으러 오곤 하니까.

그런 분들을 위한 조언은 그 글을 보는 사람들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글을 작성해 달라는 거임.

우선 글만 쓰지 말고 사진도 좀 보여주길 바람.

사진은 옷의 모양이나 핏, 형태가 잘 드러나게 사진을 찍는데 절대로 어떠한 왜곡없이 왠만하면 정면에서 찍은 전신샷이 좋음.

가끔은 조명이 너무 어둡거나 옷에 그림자 때문에 알아보기 힘든경우도 있으니 좀 밝은데서 찍으시고.

자기 스펙을 밝혀줄 수 있다면 베스트겠지만 사진만 잘올린다면 필요음슴.


막 패게보다보면 '새로산 옷인데 어떻게 입죠' 라던지 '이 가디건 괜찮나요?' 라는 글을 올리면서

전체적인 옷 형태나, 핏을 알아 보기 힘든 각도로 찍거나 뽀얗게 보정을 시켜서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정확한 판단을 해주기도 힘들고 가끔은 좀 이중적이다 싶을때도 있음.


간단하고 읽어보면 당연한 건디도 잘 지켜서 올리는 글을 보는게 더 힘듬. 보는 사람은 더 힘듬.






암튼 머 저라고 옷 잘입는 것도 아닌데 막 아는척 한거 같아서 지송하네요.

그냥 패게를 유랑하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서 글을 써봤는데 안좋아도 좋게 봐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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