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회적 부조리로 분이 차오를 때, 그것을 무턱대고 삭이거나 고민만 하고, 정치인
들 손가락질하며 불평만 해서는 안된다. 그렇게되면 무기력증 또는 히스테리에 시달리
거나, 쓸데없는 걱정, 실현되지 않는 대안만 늘어놓는 비정상적인 뇌가 만들어진다.
사회적 부조리에 대한 분노에는 그 분노의 수준에 대응한 실천 및 사회활동이 동반되어
야 하는데 이는 몸에 들어온 독을 빼기 위해 땀을 흘리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러한
불평과 불만과 분노가 적절한 근육의 움직임과 함께 일상에서 체화되는 등가의 활동으
로 환원될 때, 이러한 개개인들이 모여 모여 사회는 실질적 건강성을 되찾을 수 있게되
고, 정의는 예외가 아닌 상식이 된다.
이를 통해 볼때, 정의의 사회는 내 자신의 일상에서부터 시작되는 자잘한 실천으로부터
세워지는 것이지, 결코 몇몇 정치인과 특정 집단에 대한 기대와 실망의 끊임없는 반복
을 통해서는 다다르는 것이 아니다. 정치에 대한 기대는 내 실천적 삶의 결과로 인한 부
차적 수입이여야 하지, 정치에 대한 기대 자체가 주가 되는 것만큼의 어리석음도 없다.
결국 일상에서의 자잘한 실천이야말로 정치 변혁과 사회정의구현, 우리가 바라는 희망
의 미래를 열기 위한 첫 단초이다.
지금 눈에 보이는 세상이 너무 분개스러운가?! 참을 수 없을만큼 고통스러운가?! 그러
면 무턱대고 짜증만을 쏟아내거나, 분을 삯이거나, 그럴싸한 대한만 늘어 놓거나 , 정치
인들에게 손가락질하며 불평만 하지 말고, 스스로 찾아 할 수 있는 가장 작은 일부터
일상에서 실현하라! 내 자신이 움직이지 않고서는 결코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