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명작들을 읽어 보자는 취지에서
몽테스키외의 '법의 정신'을 읽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래 '법의 정신' 자체가 읽기 난해하고 어렵게 쓰여져 있는지 ... 아니면 제 이해력이 부족한건지
그게 아니라면 번역본의 문제인지 ... 너무너무너무나도 읽히지가 않습니다 ㅜ_ㅜ
가령
' 공화 정체에는 덕성이, 군주정체에는 명예가 필요한 것처럼 전제정체에는 두려움이 필요하다. 여기서 덕성은 전혀 필요치 않고 명예는 위험할 것이다.
군주의 막대한 권력이 여기서는 군주가 그것을 맡기는 사람에게 일관되어 옮겨진다. 자기를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여기서는 혁명을 일으킬 수 있을지도 모른다. 따라서 여기서는 두려움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짓눌러서 조그만 야심마저도 없애야 한다...' (법의정신 제 3편 세가지정체의원리)
위와같은 글을 무슨 내용인가 다시금 수차례 읽어봐야 대강 이해가 갑니다 .. 위와 같은 정도면 약과고
' ... 덕성의 자연스러운 위치는 자유 옆에 있다. 그러나 그것이 극단적인 자유 옆에는, 예종 옆에 그것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존재치 않는다.'( 법의정신 제 8편 세가지 정체 원리의 부패)
같은 문장은 읽어도 뭔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어휘력이나 이해력이 부족한건가요 ㅜㅜ?
용을쓰고 페이지를 넘겨도 남는건 없는 느낌이네요 ..
고전 철학서 & 역사서 읽으실 때 노하우들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