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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캠프를 갖다와본 고딩으로써.....
게시물ID : sisa_416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솔로태자
추천 : 4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07/19 22:24:51
일단 저는 군포의 수리고를 다니고 있고요 
저희가 작년에 간 캠프는 서해 그린베레라는 캠프였습니다.
관내 고교에서 저희 말고도 흥진고,군포 정보고도 그해 캠프를 그곳에서 실시했습니다.
근디 저희는 뉴스에 나온것보다 심했음

1.입소식날 어떤 여자애가 공포스러웠는지 예행연습도중 기절했는데 교관이 걍 치우고 식 진행함
2.순검(점호시간)에 구호를" x번방 x명 순검준비 끝. 필승!"을 "x번방 x명 순검준비 [완료],필승!!"라고 했다가
쪼그려뛰기 500개했음ㅋㅋ
3.점심먹고 집합하는 애들중 5분 이상 늦은 애들은 이마에다 꿀밤먹이는 수준이 아니라 복싱선수가
스트레이트 때리듯 주먹을 날렸음
4.레펠하는데 조금이라도 지체하는 애들은 교관이 애미없는새끼라며 군홧발로 머리를 찍어 눌러서 강하시킴
5.보트훈련하는데 우리조는 바람거의다 빠져서 보트에 거의 물이 찬채로 훈련함
6.선생들은 버스하차와 동시에 증발
7.매점은 전체3일중 둘째날10분이 고작 그것도 방장만 출입가능

위에껀 별거 아닙니다

제일 빡친건

정신교육시간인데요  마이크도 안쓰고 군가도 조그만 화이트보드에다 써놓고 외우고 부르라 시킴
그래서 뒤에 있는 남자애들 얼차려하다 허벅지 가심


And

2008년 광우병사태를 언급하며 북한에 선동당한 빨갱이 새끼들이 젊은이들을
현혹시켰다면서 해병대원은 그런 유언비어에 놀아나지 않는다고 ㅈㄹ함

그 말을 들은 나는
 나도모르게 "지랄하고 있네 씝새키가 ㅅㅂ"가 크게 시전되어
그거의 400배가 넘는 온갖욕을 먹고 쳐맞음

근데,
흥진고는 저희보다 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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