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여자로써 태어나서 첨으로 헌팅하려고
게시물ID : humorbest_5845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lZ
추천 : 121
조회수 : 9626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12/13 21:55:15
원본글 작성시간 : 2012/12/13 21:44:04
오늘 버스 탔는데 내 이상형의 남자가 올라타더라
제발 내옆에 앉아라.. 앉아라 빌었다 겉으론 창밖 보는척 시크했지만
오 근데 이게웬일..! 내옆에 앉았어.. 앉더라구ㅜ
아 얼마나 기쁘던지 역시 오늘 풀메이크업이 효과가 있구나
내가 그래도 화장하면 봐줄만 하지. .생각했다
아 근데 이 남자가 정말 너무 내 이상형인거야 
검은색 바람막이에 청바지 게다가 쩍벌인 평범한 남잔데
슴살정도 되어보이는 풋풋함과 이제 막 상남자의 길로 들어서는
뭔가 남자다운 눈매와 카리스마...
태어나서 첨으로 헌팅이란걸 시도해보자 결심했어
어쩌지.. 조는 척 어깨를 기댔다가 깨면서 말을 걸어볼까.?
아...근데 알바할때 배고파서 연신 커피만 들이켰더니
입에서 x냄새가 장난   아니더라 ㅆㅂ.
할 수 없이 폰으로 문자를 써서 보여줘야겠다
생각했어 근데 이 남자가 계속 누군가랑 연락을 주고 받는거야
버스가 향하는곳이 번화가라 여친만나러 가는구나..하긴
그래도 첫눈에 반한 이상형이라 포기하면 후회할것 같았어
문자로 뭐라 쓸까 고민중이였는데 
그남자 전화벨이 울려서 전활 받는데....
여자였음... 심지어 나보다 목소리도 더 고와..ㅆㅂ
첫눈에 반한 남자가 여자라니.....
에라이 안생겨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