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비가 내리는 방
게시물ID : humordata_14186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황과황당
추천 : 3
조회수 : 4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19 22:58:06

뉴욕현대미술관 '비에 젖지 않는 방' 폭발적 인기 5~6시간 줄 서야 관람…

폭우 속 관람객에만 비 안 내려

연합뉴스 | 입력 2013.07.19 01:17 

비가 쏟아지는데도 내가 지나는 곳에만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기분이 어떨까.

뉴욕현대미술관(MoMA)이 최근 새로 전시를 시작한 `비 내리는 방'(The Rain Room)이 관람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술관 개장에 앞서 우선 관람 혜택이 적용되는 미술관 회원조차도 최소 5∼6시간을

기다려야 겨우 구경이 가능할 정도다. 비 내리는 방을 바깥에서 보면 꽤 넓은 전시 공간의 천장으로부터 폭우에

가까울 정도의 많은 비가 쏟아진다.

흥미로운 것은 이 폭우 속을 지나는 관람객에게는 전혀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비에 젖지 않는 방'에 가깝다. 관람객들도 방에 들어가기 전에는 비에 흠뻑 젖을 것을 우려해 주저한다.

 이러한 몽환적이고 강렬한 인상 때문에 비 내리는 방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관람객이 폭우를 피할 수 있는 것은 센서(감지기) 덕분이다. `랜덤 인터내셔널'이 개발한 이 감지기는

관람객이 비 내리는 방을 걷듯이 지나면 관람객에게만 비가 내리지 않도록 하는 장치다.

관람객들이 5∼6시간 장사진을 치고 있지만 미술관 측은 비 내리는 방에 동시에 입장할 수 있는 관객 수를 1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관람객이 들어오면 비가 내리지 않는 공간이 많아져 작품의 취지가 손상되기 때문이다.

뉴욕에 연일 30도가 훌쩍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는데다 동시 입장 관람객 수 제한으로 당분간 비 내리는 방에

들어가려면 장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7월28일까지 계속된다.

 

'비에 젖지 않는 방' 유튜브 영상


펌-엽혹진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