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패배주의에 젖을까봐.
촛불을 들면뭐해 여기에 이렇게 글 쓰면 뭐해
하다못해 잘 모르는 애들한테 열변을 토하면서 설명해주면 뭐해
이렇게 한다고 세상이 바뀔 수 있을까?
하는 패배주의.
구세대들의 시대가 끝나면 우리 시대가 올 줄 알았는데
현실은 아직까지는... 이다.
해결되야 될 과제들이 너무나 많다.
그리고 이제는
구세대들 뿐만 아니라 생각없는 어린것들하고도 싸워야 하잖아.
이명박때는 솔직히 정황상 이명박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쳐도.
노대통령을 뽑았던 사람들은 다 어디간거지?
아니 애초에 51프로도 못믿겠다. 국정원까지 나서서 그짓거리를 하는데
그 비슷한 기관들이 비슷한 짓거리를 안했을 거라고 장담 못하잖아.
다음 선거 때 또 똑같은 짓 해놓고 똑같이 은폐하면 누가 알아?
도대체 이나라의 정의는 어떻게 수호될 수 있을까
아니 애초에
국민이 국가의 이런 문제를 두고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닐까?
다시 불안하다.
이 불안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불안하다.
그렇지만 이게 맞는 것 같다. 불안해 하고 끝까지 싸우는게 맞는 것 같다.
이긴다고 믿고 싸워야지. 아무것도 안하고 지는 것 보단 낫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