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경기부터 3경기까지 모두 봤는데.
솔직히 임진록이라는 걸출한 네임밸류에 비해
빨리 끝나는 식상한 경기를 한 거는 아쉬운 점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재미를 주자고 경기를 질순 없지 않겠습니까.?
선수들도 다 자기 밥줄이 달린 문제이고, 특히나 임요환선수는 심리적 압박감이
더했으리라 봅니다(물론 홍진호 선수도..)
임요환선수는 그 전략이 먹힐 것 같으니까 세 번다 썼겠죠?
홍진호 선수는 자리운이 안좋았구요.
예전 코카배처럼 맵이 평준화도 되어 있지않고 자리도 안좋았고.
중앙 힘싸움을 펼치기에는 거리가 너무 가깝다는 게 가장 아쉬웠죠.^^
한 경기중에서 라도 거리가 멀어져서 서로 멀티를 먹고 힘싸움해줬으면
좋겠지만. 초반에 신경전을 더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오늘 경기가
좋은 볼거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다음주인가?? 3.4위전은
그 중앙힘싸움을 아주 제대로 보여줄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임까는 아니지만 솔직히 결승전보다는 3.4위전이 더 관심이 가는 것은 왜일까요?^^
아무튼 오늘 임요환선수 홍진호선수 다 수고 하셨고
다음주에 하는 3.4위전은 꼭 코엑스 가서 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