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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하고 때리고… 해병대 캠프 지옥이었다”
게시물ID : sisa_4163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갈래길
추천 : 1
조회수 : 24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7/20 00:12:26
경험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군대 극기 훈련이라는 게 엄밀한 의미에서 견실한 의미로의 극기와 인내의 함양이 아니라,
인격 말살을 통해 한 인간을 비인격체로 개조 탈바꿈시키는 것이죠.
이렇게 말하면 군 고위직 종사자들은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자긍심을 통해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극기 훈련이 되어야 하는데,
그냥 무식하게 때리고 욕하고 윽박지르고 떠밀어서 어거지로 강제하고는
그걸 당연시 여기고 참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극기와 인내로 포장해서 말이죠.
이건 노예를 다루는 방식이에요.
전근대적인 일본식 군대문화가 그대로 한국 군대에 녹아들어서 그게 아직까지도 무슨무슨 정신이니...
라는 수식어로 횡행하고 있는 것은 크게 잘못된 군대문화입니다.
고문에 견디는 정신력을 강조하고 기르는 것만이 극기가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하는데,
학업으로 피곤한 아이들을 사지로 내몰아 죽인거나 다름 없네요.
그런데 가봐야 사람 성질만 버리지 좋을 거 하나도 없어요.
극기는 다른 방식으로도 함양할 수 있지만 목숨은 한 번 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5&aid=0000569917&date=20130719&type=1&rankingSeq=1&rankingSection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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