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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 오마이텐트 특집 감상평
게시물ID : humordata_5846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듀오★
추천 : 8
조회수 : 147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0/03/20 23:02:56
이글은 무도나 1박2일 그 어느것도 까려는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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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에서 흔히 볼 수 없던 각기 다른 장면을 점프하듯이 왓다갓다하는 기법을 사용한 특집이었죠.
그래서 평소 보지 못했던 무도의 두가지 모습을 나눠서 보게 된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알래스카팀은 정말 재밌게 보았고, 번지점프대팀은 정말 지루했습니다.
번지점프대팀이 나오면 빨리 지나가길 바랬으니까요;
근데 참 신기한게.. 
두 팀의 특색이 제가 1박2일에서 느끼던 재미와 지루함을 무척 닯아있었어요.

우선 번지점프대팀은 1박2일의 단점을 닯아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맴버들의 바보놀이.
전 정말 이 바보놀이가 싫은데요; 유난히 번지점프대팀은 셋다 바보스럽고 모자란 케릭터들만 모아놨어요.
애초부터 바보케릭터 하나만 고집하던 정준하는 여전히 바보케릭터에선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더군요.
길이야 뭐 여기저기 상황맞춰서 자기가 뭐하면 좋겠다 싶은거 하는데 이번엔 딱히 뭐해야할지 모르고 그냥 겁쟁이케릭터 따라간것 같구요.
박명수는 안어울리게 겁쟁이 모드 따라가서 제일 어색하고 재미없던것 같아요. 사실 중간중간에 본인이 겁쟁이 모드를 하면서도 답답해서 태연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도 좀 있구요.
원래 박명수 케릭터 자체가 유재석이 옆에 있을 때 툭툭 치고들어가고 딴지걸면서 빛나는데 지금은 자기가 리드를 해야하는 상황이니 정말 할게 없어보였어요. 마치 거성쇼를 보는 느낌도 좀 들었구요..
아무튼, 1박2일과 닮은점은 이 바보놀이에요. 1박2일에서도 억지스럽게 바보놀이하는 장면에서 좀 재미없게 느껴지거든요.
또, 뒷부분에 할거 없어서 지인들 나오는 장면과 특히 카라 지영이의 울먹임 장면은.. 뭐 개인적으로 카라가 나와서 눈정화는 되었지만, 억지로 감동&찡해지는 장면 넣는 것이 역시 1박2일의 문제점과 닮아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장점을 비교해볼게요.
알래스카팀에서 가장 재미있던건 진짜 여행같은 느낌이었죠. 사실 단점부분보단 이 장점부분이 1박2일과 더 많이 닮아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특히나 재밌었던 부분은 캠프파이어 하면서 노래부르는 장면과 설원동계올림픽 장면, 그리고 사이사이 들어있던 알래스카의 아름다운 풍경들 입니다.
우선 캠프파이어는 진짜 여행간 기분이 들게하는 장면이었어요. 그리고 추운데서 함께 고생하는 스탭들 역시 무한도전의 가족들이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부분은 1박2일에서도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고생하는 스탭들의 모습이 간혹 보이는 데서 많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어느 프로나 스탭들이 고생을 많이 하기는 하나봐요. 
설원동계올림픽은 1박2일 초창기에 야생(자연)에서 즉흥적으로 기발한 게임들을 찾아내서 하는 모습과 많이 닮아 있는 것 같았어요. 예전에 낙엽멀리 날리기라던가, 다쓴연탄 높이쌓기 같은 게임들을 했을 때가 지금보다 많이 재미있었거든요. 그 모습과 많이 닮아있는 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것 역시 1박2일의 대표적인 좋은 점 중 하나죠.

다음주에 하하가 나온다고 말들이 많은데..
사실 다음 예고로 나온 예능의 신 역시 하하를 예능에 적응시킨다는 내용인데.... 김종민 복귀때도 김종민 예능적응에 그 주의 분량의 반이상의 초점이 맞춰졌었죠.. 이것도 비슷하게 흘러가는 것같네요..;
뭐 아무래도 피디와 출연진, 프로그램 자체의 인간적인 이미지가 있으니 계륵이 될지라도 버릴수는 없는 것 같네요. 이건 무도나 1박2일 모두 어쩔수 없는 계륵이었다고 봅니다.


결론짓자면,
1박2일이고 무도고 장단점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또한 많이 다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여행이라는 비슷한 아이템을 다루고 보니 흐름이 닮아지는 것도 신기하네요.
결국 두 프로그램 다 더욱 재밌어 질려면, 빨리 단점을 버리고 장점을 더 부각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무도는 두번다시 명수/준하/길 라인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구요..-_-; 특히 바보케릭터는 정준하 하나로도 이미 넘치는것 같습니다.. 길이 케릭터가 바보도 되엇다가, 건방진케릭터도 되엇다가 하고있는데.. 차라리 건방진게 더 재밋네요..
1박2일도 국민드립, 폭력진행을 좀 더 줄이고.. 점점 줄어가는 여행의 참맛을 보여주는 장면을 많이 늘려주었으면 합니다. 사실 요즘은 여행보다는 복불복과 내기, 버라이어티정신 등에만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아요.

지금 가장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1박2일과 무도인 만큼.. 
그 두프로그램이 더욱 재밌어져서 제 주말이 더욱 즐거웠으면 좋겠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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