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학창시절에 김혜수 빠돌이 였음
지금이야 중견배우 취급 받지만 그당시에는
하이틴스타 였습니다
하이틴스타 단어자체도 정겹네요
인터넷등이 활성화 되던 시절도 아니라
각지의 팬덤이 개별활동을 하거나 오프 활동을 많이 뛰던때였죠.
전 다행이 김혜수 누님과 집이 가까워서 가끔
그집주변을 배회하다 인사하고 싸인받고 그랬어요
7월이였나 8월이였나 오후 7시쯤?
그냥 혜수누나 집앞에 있는데 ㅋㅋ
집에서 혜수누님이 짠하고 나오시네요
여러번 뵌적 있어서 그냥 인사 했는데
너 밥먹었냐?
아뇨?
가자 밥먹으러
네?
타!
네?
배 안고파?
매니저랑 혜수누님이랑 셋이서 돈까스 먹으러 갔음..ㅡ.,ㅡ
아 진짜..
우슷게 소리중에 밥이 코로넘어가는지 목으로 넘어가는지 모르겠다
이런말 있잖아요
이게 그냥 웃기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레알입니다
돈까스를 코와 입술 사이 즉 인중에 찔러 넣어서
얼굴에 쏘스 다 묻고..
공부잘하게 생겼는데 공부 잘하지?
이렇게 물어 보시는데..
잘한다고 뻥침..ㅋㅋㅋ
밥 다먹고 반가웠다고 포옹해주고
지금 생각 해도 현실감 없는날이였네요
이제 같이 늙어가는 처지지만..혜수누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