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크림빵 뺑소니 사고 당사자의 대학 동기 입니다.
처음 글을 올렸던 대학 동기는 아니고 다른 동기입니다.
제가 베오베에 올라왔던 kbs 작가 분의 글을 보고 처음 글을 올렸던 친구에게 글 내용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글이 삭제 된 것 같습니다.
링크 주소만 알려주었지 작가 분의 번호를 캡쳐하거나 메모하지는 못했네요.
아이디가 kbskbs 였던 작가분이었고 댓글까지 모두 읽어보느라 조금 늦게 친구에게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촬영 및 인터뷰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kbs 작가분이 남기셨던 글이 삭제되기 전에 글에 달렸던 댓글들을 모두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사망자의 유족 및 친구, 대학동기 및 지인들은 언론과 매체의 힘을 최대한 빌려야 할 때입니다.
실제로 유족들도 각종 매체 및 언론의 인터뷰는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도 밝혔고요.
그에 따라 친구인 저희도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응하고자 합니다.
방송사 입장에서는 사건의 안타까움을 떠나 이목을 집중시키기 적당한 소재로 판단될 듯 합니다.
뭐.. 그 의도가 어떻든 간에 우리는 이 사건이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게 조명되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알만한 메이저 언론들의 파급효과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상당한 것 같습니다.
본 사건이 처음 보도되었을 때 잠시 주목되었다가.. 그 외의 안타까운 사건들(의정부 화재, 안산인질극 등)이 발생하면서
잠시 잊혀지는 듯 하더니.. 다시 요 근래 리얼스토리 눈, 그것이 알고싶다 등에서 다룬다는 소식이 들리고 나서
네이버 실시간 1위, 네이트 기사 상위권으로 재진입하는 현상도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방송에서 감성팔이를 하든 시청률 몰이를 하든 간에 저희에게는 어찌됐든 큰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글이 삭제되기 전 댓글들을 떠올려보니 감성팔이에 대한 우려, 진짜 작가가 맞는지에 대한 진위여부 논란, 시청률 몰이 등에 대한 걱정..
이런 것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네요. 모두 본 사건을 안타까워하고 바르게 조명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작가 분께서도 급하신 마음에 기승전결이 생략된 글로 잠시 지탄을 받고 글을 삭제하신 것 같고요.
결론은, 사고 당사자의 지인이기에 글이 삭제된 것이 많이 안타까워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kbs에서 방영된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을텐데.. 와 같은 희망이 잠시 꺼진 것 같아서 아쉬웠고요.
사건 관련 지인들에게 연락이 닿기까지 아무래도 체계적인 절차가 없다보니 생긴 헤프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작가분 이하 댓글달아주시고 관심가져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작가분께서는 보시면 꼭 연락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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