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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다가 내 고민을 두서없이 풀겠어
게시물ID : freeboard_5848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레몬향겨털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2/04/04 10:38:08
안녕하세요? 제 글을 클릭 하셨다면 그냥 보고 지나쳐 주세요

하.. 제가 세달전 부터 알바를 시작했었어요

고깃집인데도 여자손님이 많았죠

알바 시작하고 얼마되지않아서 웃는게 정말예쁜 손님 한분이 오셨죠

누가 봐도 그 웃는 얼굴은 잊을래야 잊을 수 없었을꺼에요

그날 일 끝나고 나서도 계속 생각이 나드라구요

그 후로 그 손님이 언제 오실까 하는 기대감에 일을 나갔어요

그렇게 몇일뒤에 또 오셨고 전 그냥 말없이 혼자 보고만있었죠

그녀에게 남자친구가 있을까?? 아마 있겠지? 라고 생각 하면서 그냥 흘러보냈죠

그렇게 그분이 오실때마다 전 싱글벙글했고 같이일하는 형들도 눈치를 채시더니

한 삼주전 그분이 또 오셨을때 저한테 오늘 꼭 번호를 따보라고 부추기시더니

제가 계속 못하겠다고 하자 일하는형중에 한분이 바로 가시더니

그 분한테 계속 멀 말하고 오시더니 그분이 절 한번 보시고

계속 뭔가를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러다가 형이 저한테 오시더니

그 분 번호를 저한테 주시는 거에요

물론 저는 좋았고, 제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가서 고맙단 인사를 했었어요 너무 고마워서

그렇게 그분이 나가자마자 연락을 했고 알고보니 저보다 한살많은 누나더라고요 

무튼 그날 일끝나고 같이 술먹으면서 이야기도 막 나누다 보니 제 친구 두명의 선배시더라구요

친구 한명이 저랑 같은날 입대하는데 그걸 그 누나가 아시고 저한테 물어보길래

4월에 군에간다 얘기했죠

이런저런 얘길 나누고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죠

계속 연락을 주고받다 저 휴무날 또 만났어요

같이 저녁먹고 그때 못한 얘기나누고 또 술먹으러가서 얘길니눴죠

좀 취할 무렵 나도 모르게 누나보고 좋다고 했고 누나는 군대갔다오면 생각 해 볼께라는

애매한말을 하더라구요 

그 후로 연락만 계속하면서 만나질 못 했는데

생각해 보면 그 누나는 저한테 그리 관심이 없던거 같아요

제가 먼저연락하기 전까지 저한테 먼저연락한적은 한번도 없구요

전 대화를 이어 나가고 싶은데 대화가 끊길때도 있었고

그 누나는 무슨 약속이 그래많은지 제가 약속잡을때 마다 역속있다고 하시고

아무리 좋게 생각해도 그 누나가 날피하는것 같아서

그냥 단념하려고도 생각해 봤는데 그게 잘 안되네요

그 누나한테 안좋은 모습만 남길까봐 지금 연락도 함부러 못하겠고

군대 갈 놈이 이러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계속 그 누나가 좋아요 진심으로

그래서 더 마음이 아프네요

이까지 읽어주신거 정말 고마워요 누구 한케 하소연할수도 없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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