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함안에서 거주하고 있는 유통기한 오래된 처자입니다.
저의 반려견 럭키 소개와 더불어 반려견을 키우시는 여러분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눈팅족인 제가 몇년만에 게시물을 처음 올려보네요...
남친도 없고 남편도 없으니...본문은 많이 본... 음슴체 가겠습니다 ㅜㅜ
약 한달전... 회사를 출근하니..울 회
사 건물에 한 노숙견이 침입했음
이시키 넉살도 좋게 사무실 앞에 자리깔고 누움 ㅋㅋ
밖이 많이 추운데 괜찮을라나... 괜히 장실 가는척 들락날락... 근데.. 이놈 수완이 보통이 아님...
10분뒤에 나가보니...무릎담요를 깔고 앉아있음.. 10분뒤에 나가보니 참치에 밥비벼서 누군가가 대령함...
10분뒤에 나가보니...상자집이 생겼음 ㅋㅋ 10분뒤에 나가보니 무릎담요가 막 쌓여있음...
서울에서 촌동네로 이사온지 얼마 안되 적적하던차에..강아지 한마리 기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넘이 울 회사로 기어들어온건 운명인가보다는 생각으로 상자째 덜렁 들고 동물병원으로 향함...
우선 유기견센터 전화해서 비슷한 견종의 동일성별 실종견이 있었는지 검색.. 주인이 잃어버린거라면 당근 찾아줘야지 ㅇ.ㅇ;;;
없음....
동물병원에 근방에 요런놈 잊어버림 사람 없냐고 물었으나... 없다함...
내가 키우겠으니 씻기고 미용하고 건강검진 ㄱㄱㄱ
하~~~ 목욕에 미용에 기본 접종...사료 간식 옷... 첫날 이십만원 찍음...
내...피같은 돈... 암튼 의사샘이 이름이 뭐에요~~?? 이러길래...몰르겠는데요...
의사샘 당황하심... 옆에서 코디언니가 오늘 애기를 줏었대요~~
코디언니랑 둘이 의사샘 앉혀놓고 이름짓기 ㄱㄱㄱ
부를때도 기분 좋고 들을때도 기분좋은 이름으로 하라고 함
제목상의 이유로 럭키 낙찰
암튼 알콩달콩 잘 살줄알고 데리고온 아이였으나..뜻밖에.. 성격이 포악함 ㅡㅜ
우선 나랑은 한판 제대로 떠서 서열정리 시켰으나...
모르는 사람이 가까이만 와도 지.ㄹ.ㅇ.ㅂ....
남자라 자기 손대면 뭄 ㅜㅜ 엄마네 단골손님...반가워서 몇마디 하고 이뿌다고 쓸어줄려다 손가락 콱 깨물림 ㅜㅡ
이 문제는 밖에 나갈때 사람들과 접촉 안시키면 되니... 앞으로 주의하면 되겠는데...
문제는 같이 사는 이모를 물었음 ㅜㅜ 아...
이모랑 장난친다고 이모가 내 등짝에 스메싱을 날렸는데... 이시키가 이모가 날 헤꼬지 하는걸로 봤는지...
이모팔을 물고 데롱데롱 메달림 ㅠㅠ
이모는 화가 많이 난 상태임... 강쥐 키우는 분들... 이걸 어떡함???
첫째. 강쥐가 남자사람만 보면 미친견처럼 ㅈㄹㅂㄱ을 하는 버릇을 얌전하게 하는 법
둘째. 강쥐가 사람을 무는 버릇 고치는 법
셋째. 삐진 이모 화푸는 법 ㅜㅜ
이번썰에서는 럭키와의 첫만남 편이라...첫대면때의 꼬질꼬질한 사진 첨부
추후에 또 글쓸일이 있을때는 럭키 몸값이 이십만원에서 오십만원으로 상향조정 일화를 해볼... 아..아님... 언제 또 쓸지 모르니...기약은 하지 않겠음
많은 준들이 해결책을 제시해 주셨음 좋겠습니다 으헝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