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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시 발키리좀 너프했으면 좋겠다(블리자드를욕해야한다)(살짝장문)
게시물ID : overwatch_584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중독밤
추천 : 5/8
조회수 : 1026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7/11/25 12:28:16
메르시 리메이크 시 개사기로 나왔고 현재 칼질 여러번 당한건 알지만 내눈엔 그래도 사기같다.


예를 들어 한 상황을 보자. 

쟁탈전에서 99대 99 적팀이 비비지 않으면 지는 상황이다. 차례차례 들어가다

죽어버리고 적팀 메르시가 발키리를 쓰고 날라와서 두명을 살리고 자기는 y축 저 끝으로 날라가버리고 체인힐을 주면서 구경한다. 

만약에 살린 두명이 미처 궁극기를 쓰지 못하고 죽어버린 영웅이었다면? 궁극기 한번을 써서 기회를 더 얻은 것이다.

예를 들어서 친구한명과 철권 일대일을 하고 있는데 박빙의 승부후에 이제 내가 이겨가는 상황이고 실제로 이겼다. 

그런데 친구놈이 응 아니야 나 백원 더 있어 한판 더하자 ㅎㅎ 하는 기분이다. 여기에 공정성이 어디 있는가?

그렇게 한판 더하고 빡친 나는 집에가서 백원을 들고 온다. 메르시를 대항하기 위해 메르시를 들고와야 하는 이상한 상황이다.

오버워치는 흔히 팀게임이라고 하는데 세상에 어떤 영웅의 궁극기가 혼자서 이런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까?

흔히 개사기적인 궁중 하나인 겐지용검을 생각해보자. 겐지 혼자 비비는 상황에서 적들을 검으로 썰고 다닐 수 있는

상황이 나올까? 백퍼 아니다. 혹은 같은 힐러진의 궁극기를 생각해보면 루시우 소리방벽? 

루시우가 난다긴다하는 개구리여도 소리방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들고 다굴로 죽일수 있다. 

혹은 젠야타의 초월? 이건 그나마 비벼볼수 있는 스킬인데 초월이 죽은 팀원을 살리는 것도 아니고 지속시간이 20초나 되는 것도 아니다.

그리고 리메이크 이후 수호천사도 거의 트레이서 점멸급이라고 생각한다. 찰나의 순간에 날아오는 메르시의 부활을 막을 수 있는 

오버워치 플레이어가 몇이나 있을까?

입구컷 하면 되잖아요. 이럴수도 있는데 이런 소리 하는 사람은 없었으면 좋겠다. 나는 발키리가 사기라는 것이지 메르시가 사기라는 것이 아니다.

모든 궁극기는 안쓰면 무용지물이다.

그리고 하늘 저 멀리 날라간 메르시를 잡을 수단은 사실상 없다. 잡으려면 솔져의 목표나 맥크리의 석양인데 끝의 상황에서 궁극기를 대부분 썼을 확률

높고 혹은 궁을 써서 잡았다 하더라도 이미 다른 팀원들을 살린 메르시는 밥값 그 이상을 한 것이다. 나 혼자 죽어서 팀원을 살리고 궁까지 뻇으니까.


그리고 사실 대부분의 궁은 궁이 아니어도 막을 수 있다. 궁vs궁이란 생각이 일반적인데 사실 아니라고 생각한다. 

궁없이 막더라도 어거지로 막더라도 막으면 막을 수 있다. 궁으로 막는게 더 쉽고 효율적이라 그런것이지

겐지의 용검도 재우거나 루시우의 이속 버프 혹은 밀치기, 포커싱으로 잡고 등등 

트레이서의 펄스도 디바 매트릭스로 먹거나 자리야 방벽 혹은 윈스턴의 변신 오리사의 금강불괴 

 젠야타의 초월 등등 씹을수도 있다. 혹은 메르시가 살리면 된다.

그리고 트레이서 펄스는 애초에 난이도도 더럽게 높고 거의 궁다운 임팩트가 거의없다. 

리퍼의 궁또한 가까이 있는 라인의 돌진이라던가 재운다던가 로드가 끈다던가 파훼법은 많다

그런데 메르시가 저 하늘 끝까지 떠있다? 이런걸 에임으로 잡을 수 있는가? 

아나의 수면총?(ㅋㅋ) 

아무리 오버워치가 하이퍼 fps라지만 어떤 영웅이 20초동안 혼자 하늘 저끄트머리에 떠 있을 수 있는가?

심지어 자힐도된다.

사실상 나는 20초동안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확정힐을 줄 것이다 이 소린데  참으로 이기적이다. 

모든 궁극기에는 파훼법과 대가가 있는데 말이다. 

같은 확정적으로 힐을 줄 수 있는 스님을 보자. 스님이야말로 확정힐의 참표본인데 이 스님은 시간도 더 짧을 뿐더러 궁이 끝난 후에는

몸으로 힐하고 계셨기 떄문에 적의 최전방에 노출된다. 게다가 뚜벅뚜벅이시고 자기 몸을 지킬 수단조차 없다.

같은 뚜벅이 힐러인 아나는 생체 수류탄과 수면총이 있고 히트박스 또한 젠야타보다 판정이 좋다.

즉 젠야타는 확정힐을 쓴것에 대한 대가를 지니고 있는 것인데 메르시는? 궁이 끝나도 활공할 수 있고 수호천사라는 이동기가 있다.

 지금 메르시의 궁은  로우레벨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이기적인 구조를 갖고 있다. 

조작 난이도는 거의 오버워치에서 최하위급으로 쉬운데 밥값이상 하기는 상당히 쉽다.  

물론 메르시가 너프를 많이 당하고 한 풀 꺽였지만 그래도 여전히 하는 사람은 많고 궁극기의 개사기성은 여전하다.

적다보니 답답한데 영웅 밸런스 맞추기=개사기 혹은 개병신만들기같은 행보를 저지르는 블리자드 탓이다. 블리자드를 욕해야한다.

다들 바스티온 3일천하를 기억하는가? 바스티온 리메이크 한답시고 궁을 쳐맞아도 머리 긁으면 안디지는 

노레벨 노리스크 초하이리턴 무적 탱크를 기억하는가? 그럴거면 테스트를 왜해본거지? 블리자드를 욕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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