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치원생때 유치원 선생들에게 엄청 학대당했었습니다.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많이 맞았던 것들은 다행히 트라우마가 되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어렸을때 식판의 깍두기들을 땅에 흘렸는데 때리면서 억지로 먹이더라구요
가뜩이나 어렸을때라 김치 안좋아하던 때 그런 기억이 있어서인지
배추김치는 익히면 먹을 수 있는데 깍두기는 정말 못먹겠어요..
가족들도 억지로 먹여보려고 하시는데 몸에서부터 거부하네요;
저도 한국인이라는게 김치도 못먹고 참 창피하게 생각하고 먹고는 싶은데...
다른 것들은 거의 다 잘먹는데 김치만, 특히 깍두기는 정말 못먹겠어요.
이거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을 만날 때 좀 문제가 되려나요??
나중에 결혼해서도 좀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