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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많은 분들이 새민련에 큰 기대를 품고 있으시네요...
게시물ID : sisa_584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꽁밥
추천 : 2/8
조회수 : 48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4/09 11:27:31
물론 많은 반대가 있으리라 생각하고 글씁니다.
어떤의견도 좋은나, 마주보고 대화한다고 생각하시고 차분하게 저의 부족한 부분을 지적해주세요
 
야권연대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면서 군소후보들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은 무리가 많은 것같습니다.
 
반새누리당 표심 모두 새민련의 표라는 것도 무리구요..
 
군소 진보정당의 일방적인 양보없이는 당선이 어려운것이 현실이죠
 
이것에 대한 비판을 무소속 혹은 진보정당후보에게 돌리는 것은 이상한 논리입니다.
 
새누리당이 반공정서에 의존하고 있다면
 
새민련은 반새누리당 정서에만 의존하고있는것도 사실입니다.
 
다행이 문대표는 이런점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있는 듯하며, 보수적인 발언이나 행보로 보수층까지 끌어안는 전략을 구사하기도 하더라구요
 
그러나 새민련의 한계는 우리가 세월호뿐만 아니더라도 뼈져리게 느껴오지 않았나요..
 
지금 관악에 나오는 김희철과 정동영의 인물 면면을 보까요?
 
한명은 보수 민주당의 전형적 인물이며, 한명은 노무현 대통령때 통일부장관을 지낸 사람입니다.
 
정동영이 뛰어나다거나 그를 뽑아야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오유에서 왜 일방적인 새민련 응원가가 펼쳐지는가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번 동교동계의 파동으로 새민련에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더 기대해야하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대선도 아닌 이번 보궐선거에서 그것도 지금 정부의 막가파식으로 통합진보당이 해산되어 진행되는 선거에서
 
정의당 등 군소정당에 대한 배려들 제외하겠다고 천명하면서도 군소정당이나 무소속 독자후보에 대해 맹비난을 하는 여론은 도무지 이해가 안됩니다.
 
그럴만큼 새민련이 우리에게 희망과 닭정부에 대한 투쟁을 보여줬는지도 회의적이구요
 
새누리당이 당선되는 것과 새민련이 당선되는 것에서 획기적 차이가 지금 이 시국에서 과연 있을까요?
 
문대표의 리더십의 실험장이라고 보수언론은 보수진보를 떠나 온 국민을 조급하게 만들죠...
 
그리고 문대표의 차기대권에 영향이 있을까봐 많은 분들은 긴장을 하시구요...
 
하지만 이 프레임이 맞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문대표가 독자적으로 완주를 선언했다면 군소후보와의 정당한 토론과 경쟁에서 그들의 지지층을 설득해야할 것입니다.
 
후보 경쟁력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과연 문대표와 동교동계가 동거가 가능할지 의문이며, 열린우리당 창당과 같은 일이 문대표에게 또 일어날까봐 걱정입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큰 걱정은 바로 우리 오유입니다.
 
2003년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자 소위 진보적인 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큰 혼란이 왔습니다.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비판과 찬성 여론이 그전까지 조화롭고 정의롭기까지 했던 커뮤니티들 내에서 상처가 되고 커뮤니티의 정체성의 존립위협을 가져다주었죠..
 
당시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찬성은 맹목적이었고 반대는 도를 넘었죠.. 거리두기의 실패였습니다
 
지금 독자후보에 대한 비판은 제 개인적이 의견으로는 너무 과합니다.
 
저는 문대표의 입지나 지지도가 낮아지는 것이 결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군소후보의 입장을 봐야하며, 이번 보궐선거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진보정당의 존립여부를 가려야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며,
정동영, 천정배는 새민련 내부의 보수화와 항상 마찰을 내던 사람들입니다.
 
이런 총체적인 부분이 고려되어야하며,
새민련은 이런 부분을 극복해야 비로소 수권정당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부분을 넘지 못하고, 새누리당 표를 뺏지 못한 채, 진보성향의 무소속, 군소정당 후보의 불출마와 사퇴만을 바라본다면
그들에게 총선과 대선은 여전히 아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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