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가대표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것은..

1등~! 금메달~! 좋은 성적~!

이런 것만이 아니다..

왜 국민들이..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선수의 접전에 열광하는지..

역도에서 은메달을 따고 환하게 웃는 윤진희 선수와 같이 웃는지..

긴박한 승부에서 정말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는 여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토닥여 주는지..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은 모르고 있는 것 같다..

정말 기본은 최선을 다하는 거다..

국가대표라면 가슴에 새긴 국기를 부끄럽게 하지 말자..

자신감도 없고..열정도 없고..집중력 마저 흐트러진..

도대체 무슨 생각을 가지고 경기장 잔디를 밟고 서 있는 건지..

국가대표팀 맞나 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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