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중앙일보 김진은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자!
게시물ID : sisa_5850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리산호랑이
추천 : 2
조회수 : 7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9 16:00:56

중앙일보 김진은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자!


< 부실·파행 공천에는 여야 구분이 없다. 이석기 의원은 통진당 해산으로 의원직을 잃었다. 그런데 그 전에 새누리당 의원들은 그를 국회에서 제명하려고 했다. 통진당의 비례대표 공천이 총체적인 부정이라는 이유였다. >
- 중앙일보 2015. 4. 8. [중앙시평] 획기적인 공천제도를 제안함


새누리당이 이석기 의원을 제명하려했던 이유는 비례대표 부정경선 때문이 아니었다. 자주, 민주, 통일을 주장하며 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세력이 국회로 진입하고, 제3당으로 원내교섭단체 지위에 근접하자 그 싹을 자르려고 했던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석기 의원이 총선 후보등록할 때부터 종북공세로 그 싹을 제거하려다 실패하자 법원의 판정은커녕 검찰 수사발표도 안된 사건을 비례대표 부정경선 혐의로 이석기, 김재연 의원을 국회에서 제명하려는 2차 시도를 했다. 하지만 검찰이 이석기 의원 지지자 전원에 대한 먼지털기식 표적수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소조차 못하고 오히려 유시민 오옥만 후보 등의 조작사건이 밝혀져 이 시도도 실패했다.

3차 시도는 총선 전 이석기 의원이 운영했던 선거기획사에 대한 국고사기 등의 혐의로 의원직 박탈을 시도한 것이다. 검찰 인력을 총동원해 관련업체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는 물론 압수수색을 한 회사를 2번, 3번 반복해서 압수수색하기까지 했다. 그런데 문제는 이석기 의원과 짜고 선거보전금을 허위로 청구해 국고사기를 했다는 현 교육감인 장만채, 장휘국 후보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기소조차 하지 못했다. 선관위에 선거보전금을 직접 청구하는 후보자 몰래 기획사가 선거보전금을 사기 쳤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인 것이다. 이 재판은 아직도 1심이 진행중이며 결국 새누리당의 3차 시도도 실패한 것이다.

검찰이 연이어 실패하자 4차 시도는 국정원이 직접 나섰다. 불법대선개입으로 해체 위기에 몰린 국정원과 박근혜를 구하기 위해 이석기 의원 내란음모조작사건을 터트린 것이다. 언론을 통해서 총기 준비설, 북과 연계설, 녹취록 조작 등이 드러나자 이번에는 아예 당을 해산시키는 시도를 한 것이다.
결국 새누리당이 제거하려 했던 이석기 의원은 다섯 번째 시도끝에 헌재가 통합진보당 해산과 함께 법률적 근거도 없는 의원직 박탈이라는 초강경 무리수 끝에 성공한 것이다.


김진은 입은 비뚤어졌어도 말은 바로 해야 한다. 그리고 김진이 주장하는 ‘배심원단 공천’제 같은 뜬구름 보다는 중앙선관위에서도 칭찬했던 통합진보당에서 진행했던 당비를 내는 진성당원들이 공직과 당직을 직접 선출하는 제도를 본받는 것이 공천개혁의 정답이다.


[중앙시평] 획기적인 공천제도를 제안함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7537104&cloc=olink|article|default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