쪄 죽을거 같은 한 여름에
헬멧 덮어쓰고
쪄 죽을거 같은 한 여름에
나눔하러 간 고생하는 사람들 보면서
x빨 하고 싶다고 발정이나 내고
도망가면서 욕지거리나 하고
니네들 굳은 결의를 삐라로 뿌리고
모니터 보면서 저런것들 자랑스러워 하면서
실천하지 못하는 지성인임을
스스로 개탄해 하면서
그렇게 거룩한 애국자들로 남아다오
니네들 일생 조국과 민족을 위하여..
아까 편의점 들렀다 집오는 길에 어떤 초딩을 봤는데
비 많이 와서 아스팔트 도로에 주먹만한 구멍이 파였는데
쪼만한 두 손으로 흙 한움큼 집어와서 메꾸고 있더라
내 기특해서 메로나 하나 줬다..
에혀 잉여들아.. 저 초딩한테 좀 배워라... 좀 걸리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