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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시장] 제1회 오유 벼룩시장 후기!
게시물ID : fashion_430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정모
추천 : 12
조회수 : 63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20 16:54:43
비 온다길래 걱정하면서 잤는데 다행이도 일어났을 땐 날씨가 정말 좋더라구요!!

그저께 오유하면서 찍어둔 양말이 늦게가면 품절되지 않을까 걱정하면서 

부랴부랴 준비하고 구로공원에 오픈시간인 한시에 딱 도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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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 천막입니다. 오징어 캐릭터들 너무 귀엽지 않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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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도착했을 땐 사람이 그닥 많지 않아서 편하게 구경하고 다녔어요

혼자 와서 어색어색할 줄 알았는데 혼자 온 사람들도 꽤 있더라구요

중간에 검은옷 입은 가드분들도 봤는데 다들 ... 정말 존멋이더군요. 선글라스도 착용하시고. 

사진찍고 싶었지만 전 겁 많은 오징어라서 ㅠㅠ 계속 쳐다보고만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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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천막에는 솜사탕 기계랑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자율기부함이 있었어요

솜사탕은 솔로들에겐 무료 제공이지만 커플들에게는 500원씩 받는다고 써져있네요 ㅎㅎ 이유는 안알랴줌 

양말 사고 남은 거스름돈은 자율기부함에 넣었습니다. 초반이라서 모금함엔 그리 많이 모이진 않았더라고요. 지금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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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구경하다가 단돈 천원에 캐리커쳐를 그려주시는 아름다우신 여성 두 분을 발견했습니다.
 
그 때 안하면 사람이 몰려왔을 때 많이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바로 그림 주문했습니다.

그림을 정말 예쁘게 그리시는 것 같아요. 스물한살 오징어를 요정으로 만들어주시다니 ㅎㅎ 이 그림 액자에 끼워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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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처가 끝나고 입구쪽으로 갔는데 그새 사람이 엄청 많이 와있네요.

어떤 꼬마아이는 안생겨요송을 부르면서 다니고 있었어요ㅎㅎ 꼬마아이도 아는 안생겨요~안생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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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무대에서 상품증정식도 하고 공연도 해서 같이 응원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면서 놀았습니다 ㅋㅋㅋ 

노래도 시원시원하게 잘 부르시더라고요. 근데 팀 이름이 뭐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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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인파... ㅎㄷㄷ 더운데도 사람들이 정말 많이 왔네요. 여성분들도 되게 많이 오셨어요!

저는 테니스 레슨이 있어서 3시까지 밖에 못 있고 귀가했습니다. 

근데 오는 길에 비가 좀 내리더군요. 분명히 방금까지만 해도 맑았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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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오늘 산것들입니다. 남성복이 많지 않아서 옷은 못샀지만 이쁜 양말들을 많이 구해왔습니다. 가운데 양말 5켤레는 개당 500원, 

위에 줄무늬 양말들 4켤레는 각각 천원씩 (3개사면 1개 덤!), 덧신도 개당 천원씩 해서 양말값은 총 만원 들었네요. 덧신이 매우 싸네요.

캐리커쳐 1000원, 기부 4000원, 양말 10000원 해서 총 15000원 쓰고 왔네요.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 이건 정말 파격적이네요 ㅎㅎ

오늘 제 1회 오유 벼룩시장은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커플이 너무 많이 보였던 것 빼고는 ... ㅠ

타로,마술,공연 등 볼거리도 많았고 정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상품도 많아서 좋았고요.

겨울에도 이렇게 오유 사람들 다같이 모이면 좋겠네요. 같이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 만들기 배틀도 하고ㅋㅋ

아직 벼룩시장에 남아있는분들 많이 즐기다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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