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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죄인
게시물ID : humorbest_585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반장
추천 : 66
조회수 : 6031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9/08 01:16:16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9/08 00:08:12
저는 현직 형사예요 조사하면서 황당한 일이 잇어서리.. 이만큼 웃기는 일은 없을거예요. 영화가 아니라면... 스토리 스타트.... 내 조장님은 새벽 2시 술취한 여자를 조사 받고 잇엇지요 그날이 성년의 날인가 한참을 울며 "나 오늘부터 술먹어도 되는데 왜 날 때리냐고 18 저 아저씨가 걍 날 때렷다니 까요 잉``````잉````18" 너무 질질짜고 시끄럽고 난 옆에서 우는 여자를 보며 내가 조사하는 사람의 목소리가 안들 려 계속 고개를 앞으로 내밀다가 옆에 있는 성년의 여자에게 조용히 해라고 했더니 성년 녀 : 넌 또 머야 거북이 같이 생긴게 나 : 헉... 머... 거북이... 성년 녀 : 억울해 죽겟는데 왜 끼어들고 지랄이야 나 : 이런 씨 ................ 이때 뒤에서 수갑차고 있던 도둑넘 : 야 거북아 나 수갑좀 풀어주라 그날 이후로 나는 거북이라는 별명을 안고 살아요 근데 이보다 더 황당한 일은 수도 없어요 한편의 코메디도 잇고 우리나라 형사들 그리 나쁜넘들 만치 않아요 조은넘들 마나여 어제 야근하고 하루종일 자고 만날 여자도 없어서리 맞고 한번 치다 웃긴얘기 해주고 싶어서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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