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때 성추행을 꽤 많이 당했었었어요. 지나가면서 만지거나 치는거 정말 많구요. 본인이 느끼지 못하는 것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떤 할아버지가 우산들고 가면서 부딫치는척 하며 가슴 만지고 가면서 씩 웃던 일도 있었구요. 사람 많은 장소에서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약간 서남아시아라고 해야하나. 중동쪽 사람같이 생긴 남자가 뒤에서 엉덩이에 거기를 비비는데 그 느낌. 온도. 움직임 다 느껴졌어요. 어린마음에 혹시 일부러 그런게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 하며 팔꿈치로 툭 쳤는데도 계속 비비더라구요. 하여튼 ... 당하면서도 이사람이 아니라고 잡이떼면 어쩌지? 란 생각에 크게 대처도 못하고... 성폭력 글 보고 생각나서 써봅니다. 그뒤로 남자랑 스킨십이 꺼려지고 혐오감이 생겼네요. 알든모르든 생각보다 많이 일어나요 정말... 순간이 되면 이런저런 생각으로 어쩔줄 모르는데.. 혹시 주변에 있으시면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