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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코하니까 기억났는데
게시물ID : animation_881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코남친
추천 : 1
조회수 : 20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7/20 23:40:03
고딩때 저는 전성기라고 할만큼 덕질을 하긴했었죠

요지는 그게아니라 

학교에 라노벨이나 만화책 가져가서 읽기도 하고
점심때 몰래나가서 만화책빌려오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했는데

일코?

그런거 안함...

그렇다고 덕이 많았냐 

그건또 아니었음 문과 통틀어서 6명정도?
숨덕도 있었지만 내알바 아니었기도 하고.. 
도무지 밝히려 하질 않았었으니

그렇다고 일진이 없는것도 아니었음

이과에는 같은중학교 나온 일진도 있었고
소위 노는애들도 문과에 많았음

때때로 그림그리면 그림에 낙서하는놈들도 있고
책빌려가서 더럽게 보는애들도 있었고..

그래도 숨덕하고 싶진않았음 

축구가 취미인 애들은 축구를 하고
야구가 취미인 애들은 야구를 하는데(3년간 이쪽에도 속해있었음)

근데 왜 덕질은 취미가 아니지?

지금에야 드는 생각 이지만 중요함과 마음이 달랐던것도 같음

축구화 뺐어서 못쓰게 만들거나 야구 글러브 찢어버리거나
하면 애들 분명 화낼거임

근데 본인들이 내 그림에 낙서하는건 가볍게 여김

그들에게는 글러브나 축구화만큼의 가치와 동등하게 안보이기 때문
그림?  새로 그리면 되잖아,
책?새로사면 되잖아 얼마나 한다고

그렇다고..  당당하지못하게 살았던것은 아님
애들은 내게 장난으로 한것뿐이고 내게는 그게 큰일이었으니

애들에게 중요성을 알려주었더니
그이후론 대부분 하지 않음(그래도 일진이나 답없는 애들은 뭐 어쩌라고 식으로 나옴)

그이후론 그저 애니보는것으로 놀린다던지 미소녀그리는걸로 놀린다던지..
그뿐이었음 
그정도는 장난으로 받아들일수있고 애들도 장난이니 받아준다면 사이가 나빠질 일이 없음..

사이가 안좋아지는건..  그만큼 내가 스스로 부끄러워 하거나 
애들과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서 그런것이라고 조심스레 생각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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