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
이상민은 선을 잡았지만 장동민의 조언과는 달리 베팅을 선택합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도 알수 있듯 김경훈도 똑같은 전략을 쓸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해서
패배에 베팅하였죠.
김경훈 1 : 2 이상민
2라운드
김경훈은 다시 승부를 선택하고,
이상민은 김경훈이 똑같은 전략을 써서 자신의 칩을 낭비하게 하려고 생각한 모양인지
또다시 패배에 베팅.
그러나 김경훈이 이를 역이용한건지 아니면 그저 안전한 칩 확보를 위해 그런건지 이겼고,
다시 상황은 역전.
김경훈 2 : 1 이상민
3라운드
이상민은 승부를 선택.
김경훈은 인터뷰에 따르면 초반에 승부를 보자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승리에 칩 2개 다 걸어버리죠.
이상민은 2라운드 베팅 실패 때문인지 안전한 승리를 선택했고,
승부를 건 김경훈은 앞서나갑니다.
화면을 다시 보니 김경훈이 노트에 무를 제외하고 승패 승부 및 베팅에 따른 칩 결과를 다 적어보고 결정하더군요..
김경훈 4 : 2 이상민
4라운드
김경훈 승부 선택.
여기서 둘 다 장고에 들어가고, 패 제출 후 김경훈은 잘못 냈다며 당황합니다.
결국 울먹거리는 상황까지 가는뎈ㅋㅋㅋㅋㅋㅋㅋ번복하지 않고
이상민은 여유만만한 웃음. 그리고
"경훈이가... 정상적인 애라면 이 상황에서 저렇게 살려 달라 애원할 때는...(힐끗)
(후 인터뷰에서) 쟤는 정말 억울한 상태고 억울한 상황은 이기고 지고를 잘못 낸 건 아니다. 정말 쓸데없는 카드를 낸거다!"
그리고 무승부에 베팅하게 됩니다...두 개 다.
결과는 승리.
김경훈은 임변의 턴으로 착각해서 망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러다 판을 보니 계속 연기하면 무승부를 낸 걸로 유도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했죠.
그리고 정확하게 맞아들어갔습니다.
김경훈 6 : 0 이상민
5라운드
이상민은 칩이 없어 승부만 가능한 상황.
장동민은 김경훈이 이기려면 패배에 하나 걸어야 한다고 얘기하죠.
그리고 그 말대로 베팅합니다.
또한 이상민은 전 라운드에서 흔들렸고 정말로 그 승부수를 띄웠었죠...
사실 칩이 없는 상황에서 패하는 패를 내는 것은 배수진에 가깝고
위험 부담이 적은 (칩 6개) 김경훈은 칩 하나를 더 가져갑니다.
김경훈 7 : 0 이상민
6라운드에서는 김경훈이 승부에서 당연히 승리로 칩 2개 더 확보. 9 : 0
7라운드
차이가 너무 벌어져 이상민은 어쩔 수 없이 승리로,
김경훈은 안전하게 1개 베팅으로 1개 획득.
김경훈 10 : 3 이상민
8라운드
잠깐만 생각 좀 해보겠다는 김경훈,
이상민은 김경훈이 꼬았을 것이라 생각해서 패배에 올인.
그러나 결과는 승리...
김경훈 13 : 0 이상민
9라운드도 7라운드와 같이 이상민은 승리, 김경훈은 1개 베팅으로 1개 추가, 14 : 3
10라운드
이상민은 김경훈의 승리에 3개를 올인합니다.
10라운드부터는 이기면 칩 4개를 얻어서 이상민이 맞췄음에도 칩 하나가 더 벌어졌죠.
김경훈 18 : 6 이상민
11라운드
마지막 라운드, 김경란의 패에서
김경훈은 승부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김경란이 이상민한테는 정확한 정보인 보를 알려주고
김경훈이 가위로 알도록 유도했었죠...
여기서 김경훈이 안전하게 하려고 한번 꼬아서
가위에 이기지 않고 지도록 보를 내는 경우를 생각해
이상민은 무승부에 올인합니다. 만약 성공한다면 무승부 베팅 성공으로 칩이 3배가 되어 18개로 동률이 될 수 있는 상황!
그러나 결과는 찌.백.아.로 이상민의 22:0 무참한 패배...
아 써놓고 보니 웬만한 심리 싸움이 모두 인터뷰로 언급된 것 같아요ㅋㅋㅋ
결국 초반에 승부를 보고 그 직후 심리전으로 이상민을 주저앉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막타까지 친 김경훈이 이겼네요...
참 반전 측면에서 역대급 데스매치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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