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으로 이사와서 처음 맞는 새해에요.
아는 동생들이 일출 보러 가자길래 묻어서 얼떨결에 영덕까지..ㅋㅋ
차에서 밤 꼴딱 새고 일출 보러 올라갔는데
차도 사람도 개많고..ㅠ
삼사가 별로인게, 딱히 일출 관람할 포인트는 없고
건물은 죄다 잠겨있고.. 시야는 나무로 다 가려져서 ㅎ
그래도 눈으로 보기엔 괜찮았는데, 뷰파인더로 담기엔 영 적절하지 않더군요
급기야 잠겨있는 폐건물 담넘고 기어올라간 사람들,
하나같이 맨눈이 아닌 뷰파인더로 일출을 지켜봅니다.
사진을 남기기엔 일출보다 이게 더 재미있더라구요 ㅋㅋ
사진이나 영상이야 뭐 좋은 장비 가진 분들이 많이 찍어서 올려줄텐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