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 면허 취득하고 여태까지 운전을 하지 않은 장롱입니다.
면허도 있는 젊은놈이 운전도 못하냐며 핀잔만 듣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12월에 학원가서 연수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버지 차 뒤 따라서 운전하다가 옆에서 오는 차를 못 보고 차선변경을 하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습니다.
그것 때문에 아버지께서도 그 차가 트레일러였다면 넌 하늘나라갔어 새끼야 소리 듣고 계속 욕먹으니 멘탈이 나갔습니다.
그냥 면허증 가위로 잘라버리고 평생 대중교통만 하겠다고 선언하고 싶을 정도로 운전에 정이 떨어져버렸습니다.
구더기 무서워서 장 못담그냐고 하지만 연수 받고 나서 바로 사고날 뻔했으니 연수받고 난 후에 자신감은 이미 사라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