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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한 달 전엔 장례식장 가지 말라는 시어머니
게시물ID : wedlock_58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홍홍홍33
추천 : 12
조회수 : 24321회
댓글수 : 77개
등록시간 : 2016/12/03 23:3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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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한지 10개월 된 여자입니다.

2주 전 대학 친한 언니가 갑자기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가 너무 고마운 언니였고 장례 기간 2일을 다녀왔습니다.

마침 그 때 시댁에 일이 있어 남편이 제가 장례식장 갔다고 시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더니, 다음 날 전화로 2주 뒤 친정 아버지 제사이고, 다음달에 시할아버지 제사인데 장례식을 다녀왔다며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장례식 다녀오고 충격으로 인해 마음 정리가 안되고 스트레스로 몸이 아팠는데 다녀오자마자 제사 앞두고 장례식 갔다며 뭐라고 하시는 시어머니에게 사실 너무 기분이 나빴습니다.

아직도 화가 안풀리고, 미신인거 같은데 다들 그러시는지 궁금하기도 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추가로 내년에 애 낳을 계획이고, 약을 먹고 있어서 애기를 못갔는 상황인데 애 안낳는다고 하셔서 짜증이 났어요 ㅠㅠ 거기다 시누이는 농담으로 자기보다 애 먼저 낳지 말라고 하고. (결혼 3년차)

아.. 결혼하고 시댁 때문에 힘드네요 ㅠ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외치는 심정으로 글을 써요 ㅠㅠ
진짜 말 한마디가 가슴을 쿡 쑤시는데 너무 힘드네요 ㅠㅠ 
출처 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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