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고 온라인 미술수업
유튜브서 세월호 주제로 진행
신입생 세월호 추모영상 제작
"지식 전달보다 공감에 초점"
'코로나19'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까진 침투하진 못했다. 서로 얼굴도 모르는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 모여 만든 한편의 영상이 사람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주인공은 전북 완주군 고산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 고산고 김은솔 미술교사(31)의 특별한 온라인 수업을 통해 세월호 6주기였던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추모' 영상이 탄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