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남자 저녁에 칼국수 끓여 먹으려 육수를 뽑아 놨음.
멸치랑 다시마 넣고 맛깔나게 만들어 놓은 육수에 건더기 다 건져내고 건새우 투하.
잠시 끓이다 야채를 넣으려는 찰나 전화가 울림.
친구와의 맛난 저녁 식사와 소주 한 잔에 육수의 존재는 잊고 만 하루가... ㅡㅡ;;
퇴근하고 밖에서 저녁 일찌감치 먹고 집에 와 뒹굴 거리는데 속이 출출했음.
부엌으로 가보니 어제 만들어놓은 육수... ㅜㅜ
결국 컵라면에 반 붓고 반은 냉장고에...
나머지 육수로는 나중에 된장찌개나 끓여 먹어야 할 듯..
그나저나 새우탕 컵면에 건새우 얹은 육수를 넣으니 맛이 장난이 아님.ㅋㅋ
국물에 소주 한 모금 홀짝거리면서 오유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