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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받고 왔습니다.
게시물ID : gomin_7756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학개
추천 : 54
조회수 : 1230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7/21 15:12:14
mail.naver.com.jpg



저는 군입대 바로전에 술을 엄청먹은 탓에

입대 바로전날에 항문이 찢어졌습니다.

그 이후,

군대에서는 훈련이다 뭐다.. 관리가 참 힘든환경인 탓에

지금까지 4년동안 방치해뒀었는데요,


이젠 변눌때 통증이 너무 심하고, 피도 많이나는탓에

병원가보니 의사쌤이 '악성치열' 이라고 하시더군요.


대게 치열수술로 오는사람들은 1~2개의 치열이 있다하는데

저는 무려 3개의 치열이 있다하시더군요.

망설이지 않고 바로 당일날 수술일정을 잡았습니다.

수술 일정시각을 잡은후 수술전 3시간까지는 금식.(물,커피,껌 아무것도 먹으면 안됨)

수술 1시간전에 관장을 한후 몸의 모든것을 배출.

수술할시에는 척수마취후 엎드려서 수술하더군요.

마취할때나 수술할때나 통증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 이후 1박2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서 누워만있었구요,(길게 입원하시는 분들도 계시더군요)

수술한 당일은 물빼고 아무것도 못먹게하더군요..


이래저래 고통스런 시간이었습니다.


수술후 첫변이 가장 고통스럽다 하시는데요,


식사하신후에 약드시고(무통약) 변 누기전 좌욕을 한 다음에 변 누니,

아무런 통증없이 쑥쑥 잘나오더군요..



결과적으로,


치질은 진짜 병원가기 두려운 병중 하나인데요,

수술받은 그 이후 며칠만 고생하면 되니까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수술받으면 정말 개운하답니다.



그래도 정 수술받는게 싫다 하시는분들은.

평소에 물을 자주드시고,

변 누기 전/후 좌욕을 3~5분정도,

하루 2회정도 실시해주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식습관,

제가 경험해본

평소에 가장 변을 딱딱하게 만들었던건, 밀가루와 술이었습니다.
(오히려 담배는 안의 니코틴 성분때문에 장의활동을 활발하게 한다더군요)

패스트푸드도 가능하면 드시지 마시고,

집에 있는 미역,오이,사과 등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드셔주세요.






[치질의 종류]

1. 치질은 항문 주위 근육이 늘어져서 항문 옆에 생기는 외치질
2. 항문에 콩알 같은 혹이 만져지면 외치질인 혈전치
3. 혹 같은 게 손으로 밀어 넣어지는 내치질
4. 배변시 항문이 부은 듯이 나오면 손가락으로 쉽게 들어가는 1도 탈항이라고 합니다.

5. 변비나 변이 굵어서 생기는 치열(항문열)

6. 항문주위에 종기같은 것이 나서 수일후에 터지는 항문주위농양

7. 항문주위농양이 터진후 약간 딱딱한 것이 만져지면 치루관을 형성한 치루

 

1~ 4의 초기 치질은 간단하게 완치할 수 있습니다.
초기 치질 치핵  외치질 혈전치 항문 질환 병원 안 가고 완치 가능
[네이버 지식인 출처]







이상이구요,


[짤방의 원류를 찾아서..] 시리즈는 조만간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누워서 노트북으로 글쓰는건데요..
자료가 다 컴퓨터에 있네요...


그럼 항상 즐똥하시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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