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다이어트가 필요한 학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고도비만으로 살았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6개월간 복싱으로 조금 감량을 했지만 다시 원상복귀 되었습니다.
최고 몸무게인 106kg에 도달했을 때 제 모습을 보고 심한 혐오감과 자괴감을 느꼈습니다. 그 덕분에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요.
의지를 다지고 다이어트를 결심하여 한달동안 학교에서 점심, 저녁시간에 줄넘기를 천개씩 했습니다. 주변 애들이 비웃기도 했지만 살이 빠진 제 모습을 상상하며 꾸준히 버텨냈습니다. 그리고 급식에 나온 밥 양을 반으로 줄이고 기름진 반찬도 반 잘라서 친구들 나눠주고 했습니다. 국은 입에도 대지 않았습니다. 106kg이라는 몸무게에 소위 말하는 '물살'이었던 제 살들은 눈에 띄게 빠졌고 시기 적절하게 방학이 되어 헬스를 다녔습니다. 한달간 헬스를 다니며 걷기40분 달리기 10분에 팔 근육운동 기구로 3개, 다리 근육운동 2개 했고요 그래서 89kg까지 빠졌습니다.
여기까지 제작년 이야기입니다.
고3 생활을 겪다보니 자연스래 운동하고 멀어졌고, 체육시간, 점심 저녁시간에 하는 농구정도가 제 운동의 전부였습니다. 몸무게는 여전히 89~90kg 유지중이지만 생활하면서 근육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느낌도 많이 받고 허벅지와 뱃살이 늘어지는 것이 눈에 띄고 해서 다이어트를 다시 하려고 합니다.
사정상 헬스에 다닐 수 없어서 불가피하게 집에서 운동을 해야하는데 어떤 식으로 운동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질문드립니다.
제가 예전에 다이어트 했던 방식중에 잘못 된 것이나 개선할 것이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예를들어 음식 섭취나 운동 부분같은,,, 나중에 대학 붙으면 헬스에 다닐 생각이라 미리 질문드립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집에서 운동을 하는데 제가 하는 운동이
버핏테스트 20회
엎드려 발재간 20회
런지 20회
pt체조 20회
무릎 제자리뛰기 10초
숨쉬기
x3
스쿼트 20개
런지
x3
입니다. 엎드려 발재간은 엎드려서 발을 상 하 좌 우 로 하는건데 누나가 다이어트 복싱 하면서 배워온 운동 순서입니다. 일단 이걸 다 하고나면 땀이 비오듯 오긴 하는데 제가 알기로 운동을 30분 이상 안하면 지방연소가 안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근데 저 순서를 다 하고나면 20분 정도가 지납니다. 제가 뭔갈 잘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힘은 무척 들고 땀이 엄청 나긴 합니다.
말이 두서없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질문하고 싶은건 밥을 반으로 줄이고 국 안먹고 반찬도 기름진 것 줄여가면서 저 운동 꾸준히 하면 살이 빠질까요?(20분 운동으로도 살이 빠지는 지 궁금합니다.) 운동 방법중에 잘못된 것이 있으면...뭐 제가 하는걸 보시지 못해서 어떤식으로 수정해줄지 감이 안잡히실 수 있겠지만 저 사이사이에 집에서 할만한 운동법을 알려주시는 방식으로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다이어트 게시판에 글도 처음 쓰는놈이 이것저것 물어보는 것도 많네 하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그만큼 살을 빼고 싶습니다.
부디 너무 않좋게 보지 마시고 도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