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에 사시던군요,보자마자 웃으면서 차로 가며 이런저런이야기를 했지만
눈에 들어와야 말이죠 수염이랑.밀고다니시던 머리랑 다 기르셨네요
섬이라지만,사람이안본다지만 그래도...
섬에 도착하니 여러사람이 저와 아빠를 알아보니 다행입니다.
늙어서나,늦게와서나 어쩌건 친구분이 있으셔서 다행입니다.
컨데 예전의 절 지켜주던 힘과 넓은등은
반으로 줄었고 듬직하고 무엇이든 이길거같던 슈퍼맨은
사라져서 좁은 등만 있더군요..
아빠는 저를위해 고기와 냉면등 갖가지 맛있는 음식들을 해주셨지만서도
뭔가 이상해서 미심쩍어하였지만 그건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돈이 넉넉치 않다는것을요..
일년에 겨울 한번버는건데...
철없이 맛있게먹고 아빤왜 몇점만 드셨나요
자식사랑이 그런건가봅니다
아무리 비싸도 내새끼 한번더주고 그런게 아버진가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