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진짜 여경 얘기 보기 싫네요.
게시물ID : freeboard_586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뉴뉴뉴뉴
추천 : 0
조회수 : 52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2/04/10 02:13:09
왠만하면 콜로세움이 열리더라도 댓글정도만 남기지 별개의 글로을 쓰는 경우는 드문데

이번만큼은 한마디 해야겠네요.


지금 논란이 되고 있는 여경 분명히 어렸을적 옳지 못한 발언을 한건 맞는데

그거가지고 잘라라 마라하는거 영 보기 좋지 않습니다.


꽤 옛날일이고 지금 그 여경분이 학생때 일입니다.

학생을 학생이라며 보호하는 이유가 신체적 정신적으로 미성숙하기 때문입니다.

학생에게 술과 담배를 제한하는 이유도 숙박시설을 제공을 금지하는 이유도 또 우리가 학생들의 건전치 못한

성문화를 비난 하는 이유도 결국엔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함이지 성인과 구분지어 차별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말인즉, 학생도 사고능력에서 성인과 다를게 없다며 비난하시는 분들은 앞으로 교복입고 술마시고 담배피는

학생들 봐도 비난하면 안될겁니다.


여경의 발언은 비록 그 잘못이 작지 않다고는 하나 사고능력이 미성숙했을때의 일이고

그 목적도 피해자를 비난하려는 의도보다는 가해자인 친구들을 위로하려는 말이었으며(그렇다고해서 잘했다는건 아닙니다. 다만 피해자를 비난하려는 의도에 비해 그 죄질이 양적으로 감경되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 신념이 너무도 확고하여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고 보기도 어렵고

그로인해 공직자로서의 기본적인 소양이 미달되어 더이상 공직생활을 하기 어렵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또한 그 발언이 법적인 의미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비난 하는 이유가 법적인 책임이 아닌 도덕적인 면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그 도덕적인 면에서 성숙을 갖추었다고 판단이 된다면

충분히 용서받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누군가가 밑에 댓글로 남기실

"살인자도 반성하면 용서해줄 기세"와는 분명 법적책임과 도덕적책임이라는 질적인 차이가 있는거죠.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말은

과거의 미성숙이 현재까지 이어져서 지금도 미성숙한상태라고 볼 수는 없는만큼

과거의 잘못으로 현재는 물론 미래까지 책임을 지우려는 일은 그만 두었으면 좋겠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